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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 풀려고 ‘악역’ 계속 맡는다는 악역 전문 배우

입력 2023-06-19 18:30:55



살려는 드릴게


2013년 박훈정 감독의 영화 ‘신세계’에서 이중구 역할을 맡아 “살려는 드릴게”, “죽기 딱 좋은 날씨네” 등의 대사를 히트시키 배우 박성웅.







신세계 감독 박훈정 출연 이정재, 최민식, 황정민, 박성웅, 함진성, 송지효, 김윤성, 나광훈, 박로사, 최일화, 주진모, 장광, 권태원, 김홍파, 이승부, 김병옥, 우정국, 박인수, 정영기, 박상규, 태인호, 박상훈, 성일, 서종철, 동현배, 장영, 최우형, 박지훈, 김서원 평점 8.6





아들이 태어나던 순간 엉엉 울 정도로 남다른 감성의 소유자인 그는 다양한 작품에서 다양한 캐릭터들을 연기하고 있지만 191cm의 큰 키와 강렬한 인상 덕분인지 유독 악역 캐릭터를 많이 맡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최근에 출연한 작품만 해도 영화 ‘젠틀맨’과 ‘웅남이’에서 악역을 연기했으며, 지난 6월 9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사냥개들’에서는 피도 눈물도 없는 악랄한 불법 사채업체 대표 김명길 역할을 맡았는데요.





원래는 허준호가 맡은 최태호 사장 역할을 제안 받았으나, 대본을 볼수록 김명길에게 마음이 뺏겨 최사장과 대립하는 악역인 김명길 역할을 맡게 되었다고 합니다. 한가지 이미지로 소비되는 것이 배우로서는 아쉬울 만도 한데, 그가 계속 악역을 맡는 이유는 뭘까요?





박성웅은 최근 인터뷰에서 실생활에서 그런 짓을 못 하니까 작품 속 역할을 통해 스트레스를 푼다고 밝혔으며, 특히나 ‘사냥개들’ 같은 작품에서는 악의 축이 세야 통쾌함이 더 크다며 자신의 연기관을 밝혔습니다.





심지어 자신은 연기를 하지 않아도 악하게 생겼기 때문에 잘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었다는 그. ‘사냥개들’은 공개된지 1주일만에 넷플릭스 글로벌 순위 1위를 차지하기도 했습니다.





박성웅의 악역에 대한 열정은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오는 6월 28일 개봉하는 영화 ‘라방’에서 또 한 번 악역을 맡아 돌아올 예정인데요. 이번에는 그간 보여주었던 악역과는 달리 몰카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는 정체불명의 BJ 젠틀맨을 연기했습니다.





‘라방’은 프리랜서 PD 동주(박선호)가 우연히 받은 링크에서 여자친구(김희정)의 모습이 생중계되는 것을 알게 되고, 이를 막기 위해 방송 속 정체불명의 젠틀맨(박성웅)과 필사적인 대결을 펼치는 실시간 라이브 추격극인데요.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성착취물의 위험성을 알리기 위해 제작된 작품으로, 박성웅은 “사회적인 메시지가 있는 작품이어서 선택했다” 작품에 출연한 사유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라방 감독 최주연 출연 박성웅, 박선호, 김희정 평점 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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