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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MBC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 뉴스를 비롯한 다양한 예능활동으로 명실상부 MBC를 대표하는 간판 아나운서로 등극한 문지애.

그러던 2011년 선배 아나운서인 전종환과의 열애설과 동시에 결혼을 발표하며 뭇 남성들의 눈물을 뽑아내기도 했는데, 두 사람의 연애기간은 무려 4년이었다고.

그렇게 2012년 식을 올린 두 사람은 결혼 5년만인 2017년 두 사람을 쏙 빼닮은 아들을 품에 안았는데, 놀라운 사실은 이들이 결혼한지 7년이 지나고 나서야 혼인신고를 마쳤다는 것.

지난해 결혼 10주년을 맞이한 두 사람은 이같은 사실을 공개했다. 남편 전종환은 여전히 이해가 가지 않는 듯, 왜 아이를 낳고서야 혼인신고를 뒤늦게 했냐는 질문을 던졌다. 이에 심플한 문지애의 대답.

“사람 일 모르니까.
살면서 어떻게 될 지 모르잖아?“
이미 모든 사람들이 알게끔 떠들석하게 결혼했는데 의미가 있냐고 되묻자 문지애는 ‘깨끗한 서류’를 언급하며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어느덧 결혼 10주년을 넘긴 두 사람. 문지애는 프리랜서 방송인이자 사업가로 활약하고 있으며, 전종환은 여전히 MBC에 남아 아나운서로 활약하고 있다.

두 사람은 각자의 SNS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자주 사랑스러운 아들의 일상을 공개하곤 하는데, 엄마아빠가 아나운서 출신이라 그런지 이 꼬마 친구, 어쩐지 비범함이 예사롭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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