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MI뉴스

남학생 연기하더니 ‘삭발투혼’ 벌인 여배우

입력 2023-10-09 09:30:02



주목받는 신인 이연의

파격 삭발 연기 ‘절해고도’





20대 시절 청년조각가 상을 받을 정도로 실력 있는 조각가이지만 작품 활동만으로 생계를 유지하기 힘든 윤철(박종환)은 결국 아내와 이혼하고 인테리어 일을 겸하고 있다.



아빠를 닮아 미술에 뛰어난 재능을 보이던 딸 지나(이연)는 승승장구하는 아내와 함께 살며 미대 입시를 준비하고 있고, 윤철은 자유로운 영혼의 대학 강사 영지를 만나 사랑에 빠지게 된다.



그렇게 마음의 안정을 찾아가던 어느 날 잘 지내고만 있을 줄 알았던 딸 지나는 입시를 그만두고 출가한다고 하고, 사랑하는 연인 영지 역시 그를 떠나겠다고 선언하는 터에 윤철의 마음에는 온갖 상념과 고통이 휘몰아친다.



‘바다 건너 외로운 섬’이라는 뜻을 가진 영화 ‘절해고도’. 탄탄한 연기력으로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하고 있는 배우 박종환이 주인공 윤철을, 악역과 선역 경계 없는 다채로운 연기를 펼쳐온 강경현이 그와 사랑에 빠지는 대학 강사 영지를 연기한다.



‘소년심판’에서 촉법소년 백성우 역할로 주목받은 데 이어 ‘약한영웅 Class 1, ‘일타 스캔들’, ‘방과 후 전쟁활동’, ‘길복순’ 등 출연하는 작품마다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낸 배우 이연이 이번에는 삭발하고 비구니가 된 모습으로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신중한 연기, 유려한 구성과 촬영, 성숙한 자세 등으로

깊은 성찰의 시간을 경험케 한다.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 – 정한석




‘일어서는 인간’, ‘너는 결코 서둘지 말라’ 등의 작품을 연출한 김미영 감독의 작품으로 2021년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한국영화감독조합 메가박스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은 ‘절해고도’. 지난 9월 27일 극장에서 개봉해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인기상품 확인하고 계속 읽어보세요!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5

TMI뉴스 콘텐츠 더보기

해당 콘텐츠 제공사로 이동합니다.

많이 본 최근 기사

관심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