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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길거리에서 여자 엉덩이 만지고 도망간 남성의 최후

입력 2023-10-06 04:00:57


① 스페인 뉴스 생중계 도중 성추행 당해





스페인
출처 : standard




스페인에서 뉴스 생중계를 진행하던 여기자에게 다가가 엉덩이를 만진 남성이 체포됐습니다.






지난달 13일 콰트로 텔레비전의 이사 발라도 기자는 마드리드의 한 거리에서 강도 사건을 보도하고 있었는데요.
기자가 마이크를 잡고 있는 동안 한 남성이 뒤로 다가와 “어느 채널이냐?”라고 물으며 발라도 기자의 엉덩이에 손을 댔습니다.





스튜디오에서 이 모습을 지켜보던 뉴스 진행자는 “방금 그 남성이 엉덩이에 손을 댄 것이냐?”라고 물었는데요.
발라도 기자는 “그렇다”라고 답했고 “그 남성을 비추어 달라”라고 요청했습니다.





발라도 기자는 이 남성에게 “제 엉덩이를 왜 만지시나요? 저는 제 일을 하던 중이었습니다”라고 따졌는데요.
그러자 이 남성은 모르는 척하며 “나는 만지지 않았다”라고 잡아뗐습니다.
이 상황은 생방송으로 녹화되고 있었는데요. 카메라 기자가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말하자 남성은 그제야 “미안하다. 엉덩이를 만지려고 한 건 아니었다”라며 사과했습니다.





하지만 이번엔 발라도 기자의 머리를 만진 채 자리를 떠났는데요.





스페인
출처 : standard




이 사실이 알려지자, 스페인 경찰은 이 남성을 성폭력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스페인 경찰은 SNS를 통해 이 남성의 손에 수갑을 채워 데려가는 영상을 공개했는데요.
이레네 몬테로 평등부 장관은 SNS에 “합의되지 않은 신체 접촉은 성폭력이며, 우리는 충분히 이를 처벌할 수 있다”라는 말을 남겼습니다.





이 사건이 벌어지기 전 루이스 루비알레스 전 스페인축구협회(REEF) 회장이 여자월드컵 시상식에서 선수에게 강제로 입맞춤한 사건이 발생했는데요.
이를 계기로 스페인의 마초 문화에 대한 분노가 커졌습니다.





당시 루비알레스 회장은 “사직서를 현재 스페인 축구협회 회장 대행에게 제출했다”라며 “유럽축구연맹(UEFA) 부회장 자리에서도 물러날 것”이라고 전했는데요.
그는 FIFA로부터 90일 직무 정지 징계를 받았으며 스페인 검찰은 성범죄 여부를 두고 예비 수사를 벌였습니다.





② 여성 관광객 집단 성폭행 당해





스페인
출처 : mirror




지난 8월 스페인의 유명 관광지 마요르카섬에서 여성 관광객이 집단 성폭행을 당했습니다.
마요르카 남서부 도시 마갈루프에서 20대 남성인 프랑스 관광객 5명, 스위스 관광객 1명이 18세 여성 관광객을 집단 성폭행한 것인데요.





여성은 호텔 앞 거리에서 큰 소리로 울면서 도와달라고 호소했습니다.
한 호텔의 보안팀 직원은 여성을 발견했고 즉시 경찰에 신고했는데요.
경찰은 용의자 6명을 모두 체포했으며 성폭행 당시 촬영한 영상을 발견했습니다.





이들은 파티에서 여성과 만나 술을 마셨으며 호텔 방으로 유인해 성폭행한 것인데요.
호텔로 자리를 옮긴 이유는 해당 지역이 ‘관광객 폭음 방지법’에 따라 오후 9시 30분부터 다음 날 오전 8시까지 술을 팔 수 없기 때문입니다.
성폭행범으로 붙잡힌 남성들은 구치소에 수감된 상태인데요.
스페인에서 집단 성폭행 혐의가 인정되면 최대 15년의 징역형에 처합니다.





출처 : ctvnews




마요르카섬에서는 이 사건이 벌어지기 한 달 전에도 집단 성폭행이 발생했습니다.
팔마 해변의 한 호텔에서 18세 독일 여성 관광객을 집단 성폭행한 것인데요. 20대 독일 관광객 6명이 붙잡혔습니다.





당시 여성은 친구들과 팔마 해변에서 놀다가 가해자 남성 한 명을 만나 같이 술을 마시다가 호텔 방에 따라갔는데요.
여성은 경찰 진술에서 호텔 방에 또 다른 남성 5명이 술을 마시고 있어 빠져나가려고 했지만, 그들이 자신을 나가지 못하게 막았다고 전했죠.





마요르카섬에서는 한 달 들어 두 번째 집단 성폭행이 발생해 논란이 일었습니다.





③ 여행객 소매치기 주의보





출처 : telegraph




스페인은 해외 방문객 규모가 코로나19 이전 수준의 90%까지 회복했습니다.
하지만 관광이 호황을 맞으면서 소매치기가 기승을 부리기 시작했는데요.





바르셀로나 한국총영사관은 바르셀로나에서 한국인 대상 범죄의 90%가 소매치기 등 단순 절도라고 밝혔습니다.
홈페이지를 통해 가방 등의 소지품을 몸에서 떼지 말고 낯선 사람의 접근을 경계하는 등 여행객들이 안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죠.





스페인 바르셀로나는 코로나19 이전부터 소매치기 범죄가 많은 곳으로 악명 높았습니다.
지난 2018년 시간당 소매치기 범죄는 12건이 발생했는데요.
바르셀로나 시청은 범죄 예방 대책을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현재 바르셀로나에서는 지난해보다 12% 많은 경찰관을 시내에 배치하고 사복과 정복 경찰을 증원할 방침인데요.
인기 관광지에 더욱 신경을 쓸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스페인 여행 시 더욱 소지품에 신경 쓰고 낯선 사람이 다가오면 조심해야 합니다.
또한 가짜 사복 경찰관에게 속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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