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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석인데 누워서 가요” 승객들 환호하게 만든 항공사의 파격 혜택

입력 2023-09-17 06:00:18


① 이코노미석 침대칸 도입한 항공사





이코노미석
이코노미석 침대칸 도입한 항공사 / 출처 : airnewzealand




비행기는 등급별 좌석에 따라 금액이 크게 차이 납니다.
비행기 좌석은 퍼스트 클래스, 비즈니스 클래스, 이코노미 클래스 등 등급이 매겨지는데요.
가장 낮은 등급의 일반석과 가장 높은 등급의 일등석 가격 차이는 무려 4배 이상 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퍼스트 클래스에 탑승하는 것은 모든 승객의 꿈일 것 같은데요.
이코노미석은 가격이 가장 저렴한 만큼 장시간 불편하게 이동해야 합니다. 비즈니스석은 이코노미석과는 천차만별인 서비스를 경험하게 되는데요. 그만큼 금액이 높다는 단점이 있죠.





한 항공사에서 승객들의 이러한 고민을 조금이나마 해결해 줄 수 있는 파격적인 혜택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는데요.
바로 뉴질랜드 국적 항공사 에어뉴질랜드입니다.
에어뉴질랜드는 세계 최초로 이코노미석 이용객이 장거리 비행 시 침대에 누워서 편하게 갈 수 있는 캐빈 서비스를 공개했는데요. 과연 어떤 혜택일지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코노미석
출처 : airnewzealand




에어뉴질랜드는 오는 2024년 9월부터 이코노미석 승객을 위해 침대칸이 있는 항공기를 도입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에어뉴질랜드에서 도입 예정인 항공기는 보잉787-9 드림라이너 8대입니다. ‘스카이네스트 (Skynest)’로 ‘하늘 위 둥지’를 의미하는 침대칸이 있는데요.
폭 58cm, 길이 200cm 크기의 침대가 3층으로 총 6개 설치될 예정이죠.





각 침대에는 표준 크기 침구와 함께 승객을 위한 귀마개, 독서 등, 환기구, USB 콘센트 등이 설치되어 있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데요.
승객이 사용하고 나면 승무원이 침대 시트를 교체하는 등 30분의 준비 작업을 마치고 다른 승객이 이용하게 됩니다.





에어뉴질랜드 측은 지속 가능성에도 집중했습니다. 가죽 대신 패브릭을 사용해 전 좌석당 1kg의 탄소 배출량을 줄였는데요. 기내 플라스틱 사용량도 연 2,800만 개를 줄여나갈 예정이라고 밝혔죠.





② 스카이네스트 가격은 어느 정도일까?





이코노미석
출처 : airnewzealand




에어뉴질랜드는 “오클랜드와 뉴욕, 시카고 노선에 처음 도입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장거리 비행을 해야 하는 승객에게는 무척 반가운 소식이 아닐까 싶은데요.
그렇다면 에어뉴질랜드의 침대칸 이용 요금은 얼마일까요? 사용료는 4시간에 400달러에서 600달러 사이로 예상합니다. 약 50~70만 원대입니다.





모든 승객은 스카이네스트를 한 번만 이용할 수 있으며 함께 여행 중인 가족이 모두 사용하기 위해서는 별도로 예약해야 합니다.
예약 시간이 끝나면 침대칸의 불이 켜지게 되는데요. 만약 승객이 잠에서 깨어나지 않는다면 승무원이 조용히 흔들어 깨우게 됩니다.





에어뉴질랜드가 침대칸을 도입하게 된 계기는 무엇일까요? 바로 승무원의 벙커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는데요.





출처 : airnewzealand




승무원 전용 벙커 (Cabin Crew Rest Compartment)는 승무원이 비행 중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벙커 내부는 간이침대와 커튼이 있어 아늑한 편인데요. 인터폰과 에어컨이 있으며 모니터를 달아 둔 항공사도 있습니다.
샤워실을 구비한 벙크도 있으며 2층 침대로 이루어진 곳도 있는데요.
항공사, 항공 기종 등에 따라 승무원 벙커의 규모와 위치가 다릅니다. 승무원 벙커는 대부분 장거리 비행에 투입되는 대형 항공기에 설치됐습니다.





에어뉴질랜드 측은 승객을 위해 어떤 좌석을 선택하든 숙면을 취할 수 있는 선택권을 확대하겠다는 포부를 여러 차례 밝힌 바 있습니다.
에어뉴질랜드 제러티 이사는 “현재의 ‘비즈니스 프리미어석’을 새롭게 개조해 문을 닫고 두 사람이 함께 식사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드는 등 사생활과 공간에 중점을 둔 ‘비즈니스 프리미어 럭스석’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③ 스카이카우치 서비스 운영되고 있어





출처 : airnewzealand




에어뉴질랜드는 이미 ‘스카이카우치’ 서비스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 좌석은 이코노미석 일부 좌석을 침대나 소파처럼 변형할 수 있는 것인데요. 연결된 좌석 세 개의 팔걸이를 위로 올린 뒤 발 받침을 올려 좌석을 변형시킵니다.





이 좌석은 성인 2명, 성인 1명과 어린이 2명, 성인 2명과 어린이 1명이 세 좌석을 모두 예약하는 방식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승객에게 베개와 시트, 이불 등을 제공해 편리한 비행이 될 수 있도록 신경 쓰고 있죠.





특히 스카이카우치 좌석은 아이를 동반한 가족들이 주로 이용하는데요.
아이들을 눕혀서 갈 수 있기 때문에 부모님 역시 편안한 비행을 할 수 있죠.
내년에 만나볼 수 있는 에어뉴질랜드의 스카이네스트 좌석에도 많은 이들이 기대감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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