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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철 제발 그만 좀 보고 싶다는 SNS 여행 사진 1위

입력 2023-09-16 06:00:24


이제는 여행 기록장이 되어버린 SNS





SNS
휴가철 보기 싫은 SNS 사진 유형 / 출처: Instagram@evelyn_sharma




코로나19 팬데믹이 해제된 만큼 올해 정말 많은 사람들이 여름휴가에 나섰습니다.






국내는 물론 해외로도 여행을 떠나며 휴식을 즐겼는데요. 그래서인지 올여름 SNS에서는 각양각색의 여름휴가 사진을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사람들은 SNS 게시물을 통해 자신의 여행을 기록하고 추억을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고는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게시물들이 다른 사람들의 부러움을 사기도 하는데요.





한두 장이야 부러워하며 넘길 수 있지만 이러한 사진들이 수도 없이 올라오기 시작하면 더 이상 다른 사람들의 여행 게시물이 보기 싫어지기도 합니다.





바로 이러한 사람들의 심리를 알아보기 위해 힐튼 계열의 호텔 브랜드 ‘햄튼 바이 힐튼’에서는 전 세계 사람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과연 이들은 어떠한 유형의 여행 게시물이 가장 보고 싫다고 응답했을까요? 함께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보기 싫은 사진의 대표적인 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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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Youtube@aiki estrada




10위는 일출 및 일몰 사진입니다. 산이든 바다든, 어디를 가나 일출과 일몰을 담으려는 사람들로 가득합니다.





실제로 태양이 뜨고 지는 모습을 눈앞에서 보면 너무나 황홀하고 아름답죠.





하지만 SNS 이용자들은 이렇게 비슷한 사진이 여러 장 올라오는 것에 대한 피로감을 느낀다고 합니다.





9위, 전문 포토그래퍼가 찍은 사진입니다. 예상치 못한 답변에 놀라신 분들도 계실거라고 생각합니다. 흠잡을 때 없는 전문가 사진은 오히려 보기 좋은 사진에 가깝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셨을 텐데요.





색감과 구도가 완벽한 사진인 만큼 눈을 뗄 수 없는 건 사실이지만 여행지를 너무 미화한 것 같은 느낌이 들어 거부감이 든다는 의견이 대다수였습니다.





뒤이어 돌아온 지 한참 지나 올리는 여행 사진이 보고 싶지 않은 사진 8위에 올랐습니다. 여행 중에는 정신도 없고, 신경 써야 할 일이 많아 여행이 끝난 뒤 사진을 올리는 분들이 많은데요.





한꺼번에 너무 많이 올린다면 보는 사람들이 지칠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할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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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Youtube@Sanne Vloet




7위는 기내 사진입니다. 모든 여행자들이 필수로 찍는 사진임에도 불편해하는 반응이 많았습니다.





이를 택한 응답자들은 너무나 많은 여행자들이 기내 사진을 올려 지겹다는 반응이었는데요.





특히 비즈니스나 퍼스트 클래스 탑승객의 경우 본인들의 부를 과시하기 위해 올리는 것 같아 보기 좋지 않다는 의견도 있었죠.





한편 해변가 의자에서 찍은 사진과 해변에서 포즈 취한 사진이 각각 6위와 5위 자리를 차지했습니다.





해변가는 유명한 사진 스팟입니다. 바다 자체가 아름다운 만큼 해변가 의자에 기대 사진을 찍는 분들을 많이 마주칠 수 있는데요.





이 사진 역시 너무나 뻔하고 흔한 구도라는 이유로 보기 싫은 사진으로 꼽혔다고 합니다.





4위는 음료 사진입니다. 여행을 떠나면 분위기 좋은 카페만 찾아다니기도 할 만큼 음식 사진에 진심인 사람들이 많습니다.





특히 칵테일과 같은 화려한 음료의 경우 알록달록한 색상을 살리기 위해 색감 보정을 하기도 하죠.





예쁜 게시물을 올리자고 하는 일이지만 사람들은 오히려 현실감이 떨어진다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합니다.





③ 이런 사진도 싫어한다고?





출처: Instagram@estelaujka




3위, 수영복 입고 찍은 사진입니다. 약 1/5에 달하는 응답자가 수영복을 입고 찍은 사진이 보고 싫다고 답변했는데요.





특히 수영복을 입고 엉덩이와 가슴을 내밀며 찍은 사진에 거부감을 느낀다고 하니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약 23%의 응답자를 기록한 2위는 돈 자랑하는 코멘트가 달린 게시물입니다.





SNS의 주된 목적을 자랑이라고 해도 될 만큼 무언가 뽐내고 싶을 때 SNS를 이용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응답자들은 지나치게 돈 자랑을 하는 게시물은 달갑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돈 많은 건 좋지만, 굳이 SNS에 올려 사람들의 심기를 건드릴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대망의 1위는 바로 핫도그 다리 사진입니다. 핫도그 다리는 누워서 무릎을 세우고 허벅지를 찍는 사진을 말하는데요. 다리가 핫도그 소지지 같다고 해서 붙여진 별명이라고 합니다.





사실 이러한 사진은 실제보다 다리가 얇게 보이는 경우가 많아 실제로 여성들이 좋하는 포즈이기도 한데요.





이러한 선호와는 다르게 보기 싫은 사진 1위로 꼽힐 만큼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사람들도 많다고 합니다.





출처: Frommers




순위권에는 없지만 보는 이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게시물은 또 있는데요. 랜드마크나 중요한 볼거리를 가린 사진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각 여행지에는 그곳을 대표하는 건축물이나 명소가 있기 마련입니다. 그리고 여행객들은 그것들을 담고 싶어 하죠.





하지만 막상 사진을 찍으면 주요 랜드마크보다 사람의 얼굴이 더 크게 나오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요. 이렇게 되면 각 도시의 명소를 보고자 SNS를 방문했던 사람들은 당황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니 여행 사진을 올릴 땐 내가 보여주고자 하는 것이 잘 나왔는지 꼭 확인할 필요가 있을 듯합니다.





이 외에도 노숙자를 찍은 사진, 무덤을 훼손한 사진, 복근 사진 등 다양한 유형의 사진들이 비호감 게시물로 꼽혔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사진들이 보기 싫은 사진으로 뽑힌 걸 보고 ‘그러면 대체 어떤 사진을 올려야 하나?’고민하고 계신 분들도 있으실 것 같습니다.





실제로 이러한 결과에 대해 네티즌들도 ‘SNS 게시물에 어떤 사진을 올리든 그건 개인의 선택이 아닌가’와 같은 반응을 내비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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