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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사람만 알고 있다는 제주도 ‘섬 속의 섬’, 어딘지 봤더니…

입력 2023-09-04 02:00:52


① 제주도에서 가장 큰 무인도





제주도
제주도 섬 여행지 추천 / 출처 : visitjeju




제주도는 8개의 유인도와 71개의 무인도로 이루어진 섬입니다. 우도, 가파도, 마라도 등의 유인도는 도항선이 있어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는 유명한 관광지이기도 합니다.
오늘은 잘 알려지지 않은 섬 제주의 섬들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과연 어떤 풍경일지 함께 살펴보도록 하죠.






차귀도는 제주도의 최서단에 있는 섬으로 한경면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고산리 해안에서 약 2km 정도 떨어져 있는 작은 섬입니다. 이곳은 원래 사람이 살고 있던 유인도였으나 현재에는 제주도에서 가장 큰 무인도가 되었는데요.
차귀도 주변에는 지질이 섬, 누운 섬 등 무인도가 분포하고 있습니다. 뛰어난 경관과 희귀한 생물종이 서식하는 곳으로 2000년 7월 차귀도는 천연기념물 422호로 지정되기도 했죠.
제주도가 세계지질공원으로 등재되고 인근 수월봉 지질 트레일 코스가 열리며 차귀도도 그중 한 코스로 자리 잡았습니다.





차귀도 유람선을 타고 방문할 수 있으며 트레킹과 함께 인근 섬을 둘러볼 수도 있는데요.
특히 차귀도의 일몰 풍경은 바다와 섬, 석양이 연출하는 장관이 무척 아름답기로 유명합니다.





② 제주도 모세의 기적 볼 수도 있어





제주도
출처 : visitjeju




서귀포에 있는 서건도는 ‘썩은 섬’이라고도 불리는 곳입니다.
사실 서건도는 여행객 사이에서 잘 알려진 여행지는 아닌데요.
올레 7코스 중간 지점에 위치해있는 섬으로 조수간만의 차에 의해 한 달에 10차례에 걸쳐 앞바다가 갈라지는 현상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제주판 ‘모세의 기적’으로 제주에서 유일한 바다 갈라짐 명소입니다. 바다 갈라짐 시간은 계절과 시기마다 다르며 국립해양조사원 홈페이지에서 미리 확인해 볼 수 있죠.
섬에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어 제주의 풍경을 즐기며 산책을 하기에도 좋습니다. 또한 서건도에 방문할 때는 올레길 7코스도 함께 걸어보는 걸 추천해요.





추자도는 제주도와 전라남도의 중간지점에 있는 곳입니다. 상추자와 하추자로 이루어져 있으며 부근에 4개의 유인도와 38개의 무인도가 있습니다.
거리상 제주도보다 전라도에 더 가까우며 제주지역 중 유일하게 현무암 지형이 아니기도 합니다.
추자 올레 코스가 생긴 이후로 관광객들이 많이 찾기 시작했는데요. 예부터 고급 어종이 많이 잡히는 곳으로 알려져 바다낚시로도 유명합니다.





제주도
출처 : visitjeju




대한민국 최남단에 위치한 섬인 마라도 역시 아름다운 제주도 섬 여행지입니다.
마라도는 크기에 비해 다양한 즐길 거리가 있는 곳인데요. 낚시를 하기에도 좋은 곳으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숙박 시설도 잘 갖춰져 있고 맛집도 많이 있는데요.





마라도는 특히 ‘무한도전’에서 노홍철과 정형돈이 짜장면을 먹었던 곳으로 잘 알려져 있는데요. 그래서 마라도에 방문하는 여행객은 짜장면을 먹고 돌아오곤 하죠.
마라도의 짜장면은 오징어볶음과 톳이 올려져 있는 게 특징입니다.
마라도로 향하는 배는 운진항, 산이수동에서 각각 운행하고 있습니다.





③ 여행객이 많이 찾는 섬 여행지





출처 : visitjeju




제주 서쪽에 있는 비양도는 약 200명이 거주하고 있는 작은 섬입니다. 섬의 둘레는 3km, 면적은 0.5km 정도로 2~3시간이면 충분히 둘러볼 수 있는 섬입니다.
협재해수욕장이나 한림항에서도 잘 보이는데요. 한림항에서 10여 분이면 비양도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한림항에서 비양도로 들어가는 배는 하루 4편이 전부입니다.





비양도는 2005년 방영된 드라마 <봄날>을 통해 여행객들에게 알려졌습니다. 이후 식당은 물론 카페들도 여럿 들어섰는데요.
비양도에서는 해안 산책로를 따라 섬을 한 바퀴 둘러보거나 비양봉에 올라 제주의 풍경을 담을 수도 있습니다. 비양봉 정상에는 하얀 무인 등대가 자리하고 있는데요.
멀리 한라산이 한눈에 들어오고 시원하게 펼쳐진 바다가 인상적입니다. 비양도는 차 없는 섬으로도 유명한 곳이죠.





출처 : visitjeju




가파도는 여행객 사이에서도 잘 알려진 섬 여행지입니다. 가파도는 제주의 부속 섬 중 4번째로 큰 섬인데요.
위에서 섬을 내려다보면 바다를 헤엄쳐 가는 가오기 모양을 하고 있다고 해 ‘가파도’라는 이름이 붙게 됐습니다.
가파도는 청보리 관광과 올레길이 조성되면서 많은 여행객이 방문하고 있는 여행지로 손꼽힙니다.





최근 JTBC 드라마 ‘킹더랜드’의 촬영지로 더욱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드라마 속 임윤아와 이준호는 가파도에서 함께 자전거를 탔죠.
가파도에서는 자전거를 대여해 섬을 둘러볼 수도 있습니다.
가파도에 방문하기 위해서는 모슬포 운진항여객터미널에서 배를 타고 약 10분 정도 이동하면 됩니다. 정기적으로 3~4회의 여객선이 왕복 운항하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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