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제주도에서 가장 큰 무인도
제주도는 8개의 유인도와 71개의 무인도로 이루어진 섬입니다. 우도, 가파도, 마라도 등의 유인도는 도항선이 있어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는 유명한 관광지이기도 합니다.
오늘은 잘 알려지지 않은 섬 제주의 섬들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과연 어떤 풍경일지 함께 살펴보도록 하죠.
차귀도는 제주도의 최서단에 있는 섬으로 한경면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고산리 해안에서 약 2km 정도 떨어져 있는 작은 섬입니다. 이곳은 원래 사람이 살고 있던 유인도였으나 현재에는 제주도에서 가장 큰 무인도가 되었는데요.
차귀도 주변에는 지질이 섬, 누운 섬 등 무인도가 분포하고 있습니다. 뛰어난 경관과 희귀한 생물종이 서식하는 곳으로 2000년 7월 차귀도는 천연기념물 422호로 지정되기도 했죠.
제주도가 세계지질공원으로 등재되고 인근 수월봉 지질 트레일 코스가 열리며 차귀도도 그중 한 코스로 자리 잡았습니다.
차귀도 유람선을 타고 방문할 수 있으며 트레킹과 함께 인근 섬을 둘러볼 수도 있는데요.
특히 차귀도의 일몰 풍경은 바다와 섬, 석양이 연출하는 장관이 무척 아름답기로 유명합니다.
② 제주도 모세의 기적 볼 수도 있어
서귀포에 있는 서건도는 ‘썩은 섬’이라고도 불리는 곳입니다.
사실 서건도는 여행객 사이에서 잘 알려진 여행지는 아닌데요.
올레 7코스 중간 지점에 위치해있는 섬으로 조수간만의 차에 의해 한 달에 10차례에 걸쳐 앞바다가 갈라지는 현상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제주판 ‘모세의 기적’으로 제주에서 유일한 바다 갈라짐 명소입니다. 바다 갈라짐 시간은 계절과 시기마다 다르며 국립해양조사원 홈페이지에서 미리 확인해 볼 수 있죠.
섬에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어 제주의 풍경을 즐기며 산책을 하기에도 좋습니다. 또한 서건도에 방문할 때는 올레길 7코스도 함께 걸어보는 걸 추천해요.
추자도는 제주도와 전라남도의 중간지점에 있는 곳입니다. 상추자와 하추자로 이루어져 있으며 부근에 4개의 유인도와 38개의 무인도가 있습니다.
거리상 제주도보다 전라도에 더 가까우며 제주지역 중 유일하게 현무암 지형이 아니기도 합니다.
추자 올레 코스가 생긴 이후로 관광객들이 많이 찾기 시작했는데요. 예부터 고급 어종이 많이 잡히는 곳으로 알려져 바다낚시로도 유명합니다.
대한민국 최남단에 위치한 섬인 마라도 역시 아름다운 제주도 섬 여행지입니다.
마라도는 크기에 비해 다양한 즐길 거리가 있는 곳인데요. 낚시를 하기에도 좋은 곳으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숙박 시설도 잘 갖춰져 있고 맛집도 많이 있는데요.
마라도는 특히 ‘무한도전’에서 노홍철과 정형돈이 짜장면을 먹었던 곳으로 잘 알려져 있는데요. 그래서 마라도에 방문하는 여행객은 짜장면을 먹고 돌아오곤 하죠.
마라도의 짜장면은 오징어볶음과 톳이 올려져 있는 게 특징입니다.
마라도로 향하는 배는 운진항, 산이수동에서 각각 운행하고 있습니다.
③ 여행객이 많이 찾는 섬 여행지
제주 서쪽에 있는 비양도는 약 200명이 거주하고 있는 작은 섬입니다. 섬의 둘레는 3km, 면적은 0.5km 정도로 2~3시간이면 충분히 둘러볼 수 있는 섬입니다.
협재해수욕장이나 한림항에서도 잘 보이는데요. 한림항에서 10여 분이면 비양도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한림항에서 비양도로 들어가는 배는 하루 4편이 전부입니다.
비양도는 2005년 방영된 드라마 <봄날>을 통해 여행객들에게 알려졌습니다. 이후 식당은 물론 카페들도 여럿 들어섰는데요.
비양도에서는 해안 산책로를 따라 섬을 한 바퀴 둘러보거나 비양봉에 올라 제주의 풍경을 담을 수도 있습니다. 비양봉 정상에는 하얀 무인 등대가 자리하고 있는데요.
멀리 한라산이 한눈에 들어오고 시원하게 펼쳐진 바다가 인상적입니다. 비양도는 차 없는 섬으로도 유명한 곳이죠.
가파도는 여행객 사이에서도 잘 알려진 섬 여행지입니다. 가파도는 제주의 부속 섬 중 4번째로 큰 섬인데요.
위에서 섬을 내려다보면 바다를 헤엄쳐 가는 가오기 모양을 하고 있다고 해 ‘가파도’라는 이름이 붙게 됐습니다.
가파도는 청보리 관광과 올레길이 조성되면서 많은 여행객이 방문하고 있는 여행지로 손꼽힙니다.
최근 JTBC 드라마 ‘킹더랜드’의 촬영지로 더욱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드라마 속 임윤아와 이준호는 가파도에서 함께 자전거를 탔죠.
가파도에서는 자전거를 대여해 섬을 둘러볼 수도 있습니다.
가파도에 방문하기 위해서는 모슬포 운진항여객터미널에서 배를 타고 약 10분 정도 이동하면 됩니다. 정기적으로 3~4회의 여객선이 왕복 운항하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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