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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감독자협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거제=연합뉴스) 정종호 기자 = 한화오션 거제사업장 생산 현장에서 관리 역할을 맡은 직장·반장 약 430명으로 구성된 '한화오션감독자협의회'(이하 협의회)가 하청노동자가 모인 노조를 상대로 사업장 내 고공농성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6일 협의회 등에 따르면 전날 협의회는 사업장 내 하청노동자의 고공농성 중단을 요구하는 집회를 열고 이러한 내용의 성명을 냈다.
협의회는 "지금 세계 조선 시장은 수주 릴레이와 철저한 공정 준수가 생존을 가르는 절체절명의 전장"이라며 "이 같은 상황에서 고공농성으로 생산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생산 차질은 글로벌 경쟁국과 라이벌 조선소들에 반사이익을 안겨 준다"고 설명했다.
협의회는 고공농성이 지역사회에 미칠 영향 등도 거론하면서 전국금속노동조합 거제통영고성조선하청지회(하청지회)에 농성을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화오션 하청노동자 4명은 원청과 단체교섭을 요구하면서 9월 30일부터 이날까지 38일째 거제사업장 내 공장 지붕과 크레인에서 고공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하청지회 측과 사측은 5차례에 걸친 교섭에 나섰으나 의제 범위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jjh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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