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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첫 유도미사일 생산시설…"유럽 거점으로 육성"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폴란드에서 국산 다연장로켓 '천무'의 유도미사일 생산공장 건설에 착수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4일 폴란드 고주프 비엘코폴스키에서 현지 방산기업 WB그룹과 설립한 합작법인(HWBAS)의 유도미사일 생산공장 착공식을 열었다고 5일 밝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해외에 짓는 첫 유도미사일 생산시설이다.
이번 착공은 지난해 12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폴란드 군비청과 체결한 5조6천억원 규모의 CGR-080 공급 계약의 후속 조치다.
공장은 약 116만㎡ 부지에 2028년 완공을 목표로 건설된다. 이곳에서는 폴란드형 천무 '호마르-K'에 탑재되는 사거리 80㎞급 유도미사일(CGR-080)을 생산한다.
생산설비 구축과 기술이전, 시험·인증 등을 거쳐 2029년 말 초도 생산을 시작하고 2030년부터 본격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공장 건설과 운영 과정에서 200명 이상의 신규 일자리가 생기고 현지 부품·소재 조달과 협력업체 공급망 구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향후 폴란드군 수요에 따라 다른 사거리의 유도미사일로 현지 생산 범위를 넓힐 가능성도 열려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폴란드를 유럽 내 유도미사일 생산·공급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전진철 HWBAS 법인장은 "이번 착공은 한국의 첨단 유도미사일 기술을 폴란드의 자체 생산 역량으로 전환하는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현지 생산 기반을 체계적으로 확충하고 한·폴 방산협력과 현지화 수준을 한 단계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부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이사는 "폴란드와의 산업협력을 더욱 확대하고 이를 기반으로 유럽 방산시장에서 지속적인 성장 모멘텀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해병대는 지난 3일부터 27일까지 호주 북동부 일대에서 미국, 호주 등과 함께 2025년 탈리스만 세이버 연합훈련에 참가, 연합작전 수행능력을 향상했다고 28일 밝혔다. 해병대 천무가 호주 훈련장 일대에서 사격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2025.7.28 [해병대사령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bing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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