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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오션플랜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경남 고성=연합뉴스) 정종호 기자 = SK오션플랜트는 3일 경남 고성군 생산공장에서 해상풍력발전기 하부구조물에 들어가는 지지대 제작 공정에 자동 용접시스템을 적용한 작업을 시연했다.
시연에서는 두께 30㎜·직경 1천16㎜ 크기인 대구경 해상풍력발전기용 강관을 궤도식(Orbital) 자동 용접 공법으로 연결하는 작업이 이뤄졌다.
이 공법은 용접 토치가 배관이나 강관의 외주면을 따라 360도로 회전하면서 자동으로 용접하는 방식이다.
구조물 내부까지 균일하게 접합되는 안정적인 용접 품질을 구현해 제품 신뢰성과 내구성을 높일 수 있는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사측은 기존 숙련 용접사가 약 8시간에 걸쳐 수행하던 작업을 이 공법으로 약 5시간 만에 완료했다며 작업시간이 약 37% 단축되는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또 해상풍력발전기 하중을 아래에서 버텨야 하는 'X(엑스)자형 지지대'(X-Brace)를 이 공법으로 제작하면 구조물 품질을 높일 수 있다고 부연했다.
사측은 이번 시연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 착공하는 해상풍력 발전 프로젝트에 궤도식 자동 용접 공법을 적용한다.
또 해양플랜트 프로젝트의 배관 용접 공정에도 이 공법을 활용해 해상풍력과 해양플랜트 양대 사업 분야의 생산 경쟁력을 높여 나갈 방침이다.
강영규 SK오션플랜트 대표이사는 "다양한 생산 공정에 자동화 기술을 적극 도입해 안전과 품질, 생산성을 동시에 확보하고, 글로벌 해상풍력 및 해양플랜트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겠다"고 말했다.

[SK오션플랜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jjh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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