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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자료사진]
(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한국은행 경남본부와 창원상공회의소는 3일 창원상의에서 'AI(인공지능) 대전환 시대, 경남의 선택'을 주제로 지역경제 세미나를 열었다.
세미나에서는 방형준 한국노동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AI와 경남의 노동시장: 현황과 과제'에 대해, 양진홍 인제대 교수가 '경남 산업이 준비해야 하는 피지컬 AI의 과제'에 대해 각각 주제발표했다.
방형준 선임연구위원은 "경남의 AI 준비도는 17개 광역시도 중 12위"라며 "AI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액과 클라우드 활용 기업의 비중 등은 우수한 반면 AI 숙련도가 높은 신규 취업자 수와 AI 관련 연구개발에 대한 국비 지원액 등은 취약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피지컬 AI 등 제조업 특화 AI 도입을 지원함으로써 양질의 청년 일자리 창출에 적극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부연했다.
양진홍 인제대 교수는 "AI는 문서 작성(생성형 AI)과 업무 수행(AI 에이전트)을 거쳐 로봇·설비 등 물리적 현실에 직접 작용하는 피지컬 AI 단계로 넘어가는 중"이라며 "경남은 지역경제에서 제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전국보다 크게 높아 AI 전환이 곧 지역 제조업의 경쟁력과 직결된다"고 짚었다.
이어 "공정 조건, 작업자의 행동, 그에 따른 결과, 실패 후 복구까지를 한 묶음으로 기록하는 '제조공정 에피소드' 데이터 구축이 AI 전환의 출발점이 돼야 한다"며 "경남은 범용 AI 경쟁에 뛰어들기보다는 생산현장에서만 확보할 수 있는 제조 데이터를 축적하고 이를 관리하는 권한을 지역 내에 두는 데 역량을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k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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