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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챗GPT 업무 활용, 시각 자료 제작 비중 1년 새 2배로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권하영 기자 = 국내 챗GPT 이용자들이 업무에서 이미지 등 시각 자료를 만드는 데 챗GPT를 활용하는 비중이 1년 새 두 배 이상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오픈AI가 공개한 '시그널스(OpenAI Signals)'의 한국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개인용 챗GPT 계정의 업무 관련 메시지 중 시각 디자인·시각 자료 제작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3분기 3.3%에서 올해 3분기 7.2%로 약 2.2배 증가했다.
해당 활동의 비중 순위도 같은 기간 6위에서 2위로 상승했다.
시각 자료 관련 요청 비중은 올해 1분기 3.6%에서 2분기 5.8%, 3분기 7.2%로 분기마다 높아졌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업무 활동은 문서·글 편집으로, 지난해와 올해 3분기 모두 17.3%를 기록하며 1위를 유지했다.
올해 3분기 기준으로 언어·문화·종교 관련 정보 해석·설명이 5.2%로 3위를 차지했고, 마케팅·홍보 자료 개발이 3.8%로 4위에 올랐다.
이어 교육·진로 관련 조언이 3.3%로 5위, 컴퓨터 문제 해결이 2.9%로 6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하면 언어·문화·종교 관련 정보 해석·설명은 7.3%에서 5.2%로, 컴퓨터 문제 해결은 4.3%에서 2.9%로 각각 비중이 낮아졌다.
반면 교육·진로 관련 조언은 3.2%에서 3.3%로 소폭 높아졌으며, 순위도 8위에서 5위로 상승했다. 마케팅·홍보 자료 개발은 4.2%에서 3.8%로 비중이 줄었지만 순위는 5위에서 4위로 올랐다.
이번 분석은 전 세계에서 만 18세 이상으로 등록한 개인용 챗GPT 계정의 메시지를 매월 100만건씩 표본 추출해 인공지능(AI)으로 자동 분류한 자료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이 가운데 업무 관련 메시지를 미국 직업정보망의 분류 체계에 따라 165개 세부 업무 활동으로 구분했다.
분석 자료에는 약 100개국의 업무 활용 양상이 지난해 1분기부터 올해 3분기까지 분기별로 정리돼 있다. 다만 한국의 표본 규모는 별도로 공개되지 않았다.
기업용 챗GPT 계정의 메시지와 코덱스 이용은 분석 대상에서 제외됐다.
오픈AI는 연구 과정에서 사람이 개별 대화를 직접 읽지 않고, 식별 정보를 제거한 메시지를 자동으로 분류한다고 설명했다.
계정을 삭제했거나 자신의 데이터가 모델 학습에 활용되는 것을 거부한 이용자도 표본에서 제외됐다.
kwonh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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