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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부처·유관기관 추천받아 538개사 선정…수요기관이 기획·개발·실증 참여
(서울=연합뉴스) 구정모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신안보 분야 기업 538개사로 1처 후보군을 구축하고 공공 수요에 기반한 대규모 연구개발(R&D) 지원방안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중기부는 이날 관계부처·유관기관과 '신안보 혁신기업 육성 실무협의체' 제3차 회의를 열고 신안보 분야 기업 풀(Pool) 구축와 OTA형 R&D 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다.
OTA형 R&D는 국가안보 분야의 공공수요를 바탕으로 신안보 혁신·후보기업의 고난도 기술개발과 사업화를 촉진하는 사업이다. 기술개발부터 실증·구매까지 연계해 최대 5년에 걸쳐 100억원 규모로 지원한다.
특히 공공 수요기관이 과제 기획부터 기술개발·실증까지 직접 참여하고 수요 환경 변화에 따라 개발목표를 유연하게 변경할 수 있도록 해 개발 성과가 실제 구매로 이어지도록 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민간의 혁신 기술이 국가안보 분야에 신속하게 도입되고 새로운 시장이 창출될 수 있게 하겠다는 계획이다.
OTA는 미국의 일부 연방기관이 기존 연방조달규정을 따르지 않고 혁신기술을 신속하게 계약·실증·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특별계약 권한을 뜻한다.
중기부는 방위사업청 등 관계부처와 벤처기업협회, 한국방위산업진흥회 등 유관기관의 추천을 받아 1차 신안보 분야 기업 풀을 538개사로 구축했다.
관계부처의 소관 법령·사업에 따라 선정·지원받은 기업으로서 신안보 분야의 혁신성과 성장잠재력을 갖춘 기업들이 포함됐다.
중기부는 이들 기업을 중심으로 기술혁신성과 성장성, 안보 기여도, 보안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신안보 혁신기업으로 선정·육성할 계획이다.
신안보 전략분야로는 인공지능(AI), 첨단로봇, 사이버보안, 반도체, 우주항공, 드론, 신소재, 센서, 양자 등을 검토하고 있다.
또한 기술혁신성, 안보 기여도, 성장잠재력 및 사업화 등 평가기준을 마련하는 방안도 논의했다.
중기부는 업계와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전략분야와 평가기준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중기부는 아울러 기술개발에 장기간이 소요되고 초기 투자 부담이 큰 신안보 분야의 특성을 고려해 대규모 펀드 조성 등 투자 지원방안도 관계부처와 협의했다.
박용순 중기부 중소기업정책실장은 "신안보 분야는 국가안보 역량 강화뿐 아니라 미래 첨단산업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분야"라며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들이 신안보 분야의 핵심 주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긴밀히 협력하고, 발굴부터 연구개발과 투자·사업화까지 체계적이고 구체적인 지원을 신속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중소벤처기업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seudoj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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