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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0 광역도시계획에 광역철도·BRT 등 교통망 구축 구상

[광역교통계획안 자료 캡처]
(전남광주=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에 대비해 지역 내 주요 산업거점을 연결하는 광역교통망 확충을 추진하고 있다.
대규모 산업시설 입주에 따른 근로자 출퇴근과 물류 수송 수요를 고려해 도로·철도 등 교통 기반 시설을 함께 구축한다.
28일 전남광주시가 공개한 '2040년 광주권 광역도시계획안'에는 광주와 나주·담양·화순·장성·함평을 하나의 광역생활권으로 연결하기 위한 교통망 확충 구상이 담겼다.
계획안은 광주를 중심으로 주변 도시의 산업·주거·교통 기능을 연계하고, 지역별 특화산업을 연결하는 광역 산업발전축을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광역 산업축은 AI(인공지능), 에너지, 반도체, 관광, 의료 등 지역별 특화산업을 중심으로 광주와 인근 지역을 묶어 개발한다.
광역 산업축 가운데 도심융합축에는 광주 군공항 부지의 반도체 산업단지와 도심융합특구(서구 상무지구)를 연계해 초격차 혁신기업의 글로벌 공급체계를 구축하는 방안이 포함됐다.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개발을 고려한 것으로, 산업시설뿐 아니라 주거·문화 등 복합 인프라를 갖춘 혁신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뒷받침할 광역교통망 확충 방안도 계획안에 반영됐다.
광주-나주, 광주-화순을 연결하는 광역철도와 광주∼담양 경전철 개설을 통해 광역생활권 접근성을 높이는 방안이다.
광역권 내 간선급행버스체계(BRT)를 도입해 지역 간 대중교통 서비스를 개선하는 방안도 제시됐다.
반도체 등 첨단산업 클러스터에는 달빛내륙철도 연장과 BRT 노선 도입을 검토하고, 첨단∼장성, 송정∼빛그린, 대촌∼혁신도시∼나주 등을 연결하는 개방형 교통 네트워크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통합시는 반도체 산단 조성에 따른 교통 수요를 분석해 광역교통망 구축 계획을 구체화한다는 방침이다.
반도체 생산시설은 대규모 근로자의 교대근무와 소재·부품·장비의 상시 운송이 이뤄지는 산업 특성을 지녀 산단 진입도로뿐 아니라 주변 주거지역과 광주송정역 등 광역교통 거점과의 접근성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
또 주변 지역과의 교통 연결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출퇴근 교통 혼잡과 물류비용 증가 등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반도체 생산시설에 이어 소재·부품·장비 기업과 후공정 시설이 집적될 경우 광주와 전남의 산업거점을 오가는 교통·물류 수요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남광주시 관계자는 "반도체 개발이 지역 산업생태계 확장으로 이어지기 위해 광주와 전남을 연결하는 광역교통망을 개발 초기부터 함께 구축해야 한다"며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에 따른 교통량, 근로자 통근 수요, 교통시설의 사업비와 구축 일정 등을 구체화하고 반도체 조성과 함께 교통망을 확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cbebo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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