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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소부장주도 강세

[촬영 홍기원 서대연]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김유향 기자 = 28일 SK하이닉스[000660]의 추가 주주환원책 발표에 반도체주에 대한 투자 심리가 개선되면서 주가가 장중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8분 현재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7.83% 오른 144만6천원에 거래 중이다.
SK하이닉스 지분을 보유한 SK스퀘어[402340]는 8.33% 오르고 있다.
또 코스피 '대장주' 삼성전자[005930]는 8.22% 상승한 24만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관련주인 삼성전자우[005935](8.94%), 삼성생명[032830](9.02%), 삼성물산[028260](8.31%)도 상승 중이다.
대형 반도체주가 오르면서 코스닥 시장에서 소부장(소재·부품·장비)주도 강세다.
주성엔지니어링[036930](4.92%)을 비롯해 이오테크닉스[039030](5.06%), 리노공업[058470](5.05%), 원익IPS[240810](5.44%), 심텍[222800](7.59%) 등이 오르고 있다.
최근 반도체주는 앤트로픽의 기업공개(IPO) 신청서 제출 이후 투심이 되살아나며 주가가 오르고 있다.
간밤에도 미국 뉴욕 증시에서 앤트로픽과 브로드컴이 630억 달러 규모의 AI 반도체 계약 체결 소식에 주요 AI 인프라주가 강세를 보였다.
여기에 이날 정규장 개장 전 SK하이닉스가 60조원 규모의 추가 주주환원책을 발표하면서 관련주로 매수세가 유입되는 모습이다.
최근 완료한 자사주 매입 40조원까지 더하면 올해 주주환원 규모는 100조원에 달한다.
3분기 영업이익은 83조원을 넘어서며 사상 최대 실적 행진을 이어갔다.
오는 29일에는 삼성전자가 3분기 세부 성적표를 공개한다.
AI 인프라 확장에 따른 반도체 초호황이 계속되면서 반도체 사업을 맡은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이 홀로 110조원에 가까운 전사 영업이익을 견인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오늘 국내 증시는 앤트로픽과 브로드컴발 호재에 따른 미국 반도체주 강세, 중동 불안 진정으로 인한 금리 및 유가 부담 완화 등에 힘입어 상승 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장기적인 반도체의 주도력 회복은 메모리 업황과 직결돼 있지만 주주환원만으로도 반도체 업종을 넘어서 코스피 전반의 단기적인 투심과 수급 환경을 개선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SK하이닉스 실적의 중요성은 이전보다 클 것"이라고 평가했다.
engi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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