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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의 한 도로에서 서로 다른 업체가 운행하는 로보택시 3대가 맞닥뜨려 한동안 오도 가도 못하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미국 현지 매체 후드라인 등에 따르면 아마존의 죽스와 테슬라 사이버캡, 구글 모회사 알파벳의 웨이모 차량이 좁은 도로에서 마주친 영상이 지난 25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에 공개됐습니다.
영상에는 웨이모 차량이 정차한 사이버캡 옆으로 천천히 이동하다 맞은편에서 다가오는 죽스 차량과 마주하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웨이모 차량이 계속 앞으로 움직이자 죽스 차량은 길을 내주려는 듯 후진했지만 이내 멈춰 섰습니다. 사이버캡은 움직이지 않고 기다리며 두 차량이 지나갈 공간을 남겼습니다.
그러나 죽스와 웨이모 차량이 서로의 움직임을 살피듯 전진과 정지를 반복하면서 세 로보택시는 한동안 좁은 도로에 엉킨 상태가 됐습니다.
영상은 세 차량이 좁은 도로에서 여전히 마주 선 상태로 끝나, 이후 어떤 차량이 먼저 길을 내줬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각 업체의 원격 관제요원이 개입했는지도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현지 매체는 세 회사의 차량이 한 도로에서 동시에 마주친 이번 장면이 자율주행차가 복잡한 돌발 상황에서 서로의 의도를 파악하는 데 겪는 어려움을 보여준다고 평가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 전석우·최주리
영상 : AFP·스레드 Travis King·테슬라 유튜브

jujitsusw@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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