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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생태조사단, 새만금위원회에 촉구

(전주=연합뉴스) 새만금개발청은 20일 전북특별자치도청에서 새만금 기본계획 변경안을 공개했다. 사진은 기본계획 변경 전후 비교표. 2026.8.20 [새만금개발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doo@yna.co.kr
(전주=연합뉴스) 나보배 기자 = 새만금위원회 회의를 하루 앞두고 환경단체가 새만금 기본계획(MP) 변경안의 재설계를 촉구했다.
새만금시민생태조사단은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추가 농지조성을 위해 대규모 준설을 하려는 새만금개발청의 계획에 심각한 우려가 든다"며 "새만금위원회는 무분별한 개발 계획에 면죄부를 주지 말고 진정성있고 책임 있는 심의를 해야 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새만금 기본계획(MP) 변경안에는 현대차그룹의 새만금 9조원 투자를 뒷받침하기 위해 농업용지 3공구를 에너지 용지로 전환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단체는 "새만금개발청은 에너지 용지로 전환하면서 감소하는 농지 면적 보존을 위해 염습지를 추가 매립하겠다고 한다"며 "과거 새만금 수질 악화의 주범이었던 준설과 매립을 통해 염습지를 없앤다는 것은 시대착오적"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해양수산부와 해양환경공단은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 전국의 염습지와 갯벌을 복원하는데, 다른 정부 기관은 이를 파괴하는 정반대의 사업을 하는 꼴"이라며 "염습지를 파괴하면서 어떻게 새만금에서 친환경 개발을 추진하겠다는 것인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war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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