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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만들어 좌석 조회만…실제 예매에는 사용 안 해"

(서울=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역에 정차한 KTX 열차 2026.9.1 see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대통령 직속 국가인공지능(AI)전략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초빙교수가 KTX 승차권 조회용 매크로 프로그램을 만들어 사용했다는 글을 소셜미디어(SNS)에 올렸다가 삭제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해당 교수는 프로그램으로 좌석을 조회한 적은 있지만 실제 승차권 예매에 활용하지는 않았다고 해명했다.
20일 과학기술계에 따르면 김 모 KAIST 초빙교수는 SNS에 "몇 달 전 매크로(KTX 예약하기, 조회간격)하나 만들어서 잘 썼는데 며칠 전에 KTX가 막았다"며 "이제 어떻게 하나, 손가락만 고생하게 생겼다"는 글을 올렸다.
매크로는 특정 작업을 자동으로 반복 수행하도록 만든 프로그램이다.
코레일은 승차권 예매 과정에서 자동화 프로그램을 이용한 비정상적인 접근이나 예약 시도에 대응하기 위해 매크로 탐지 설루션을 도입한 바 있다.
김 초빙교수는 해당 게시글을 이후 삭제했다.
다만 해당 프로그램이 실제 승차권 예매에 사용됐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프로그램의 제작·사용이 코레일 이용약관이나 관련 규정에 위배되는지도 확인되지 않았다.
김 초빙교수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KTX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와 연결하는 걸 이용해 바이브 코딩으로 만들어 본 것"이라며 "좌석 체크를 한 적은 있지만 이를 활용해 예약한 적은 없다"고 말했다.
바이브 코딩은 자연어로 원하는 기능을 설명하고 AI의 도움을 받아 코드를 작성하는 개발 방식이다.
shj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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