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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 안 막는 삼성 이어폰 나온다…첫 클립형 '갤럭시 버즈 온'

입력 2026-10-20 11:3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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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에 걸치는 새로운 디자인…27일 출시·29만9천원


저음 강화·소리 새는 현상 줄여…AI 음성 명령 지원




갤럭시 최초 클립형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 온'

(서울=연합뉴스) 진연수 기자 = 20일 서울 중구 삼성전자 기자실에서 열린 갤럭시 최초 클립형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 온' 출시 관련 브리핑에서 관계자가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2026.10.20 jin90@yna.co.kr


(서울=연합뉴스) 박형빈 기자 = 삼성전자[005930]가 자사 첫 클립형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 온'을 오는 27일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갤럭시 버즈 온은 귀에 가볍게 걸쳐 사용하는 형태로, 귀를 막지 않으면서 음악이나 영상 콘텐츠를 감상하고 주변 소리도 들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주변 환경을 인지해야 하는 러너나 일상에서 이어폰을 착용한 채 외부 소리도 듣고 싶은 사용자 등을 겨냥한 제품이다.


삼성전자는 사람마다 다른 귀 모양을 고려해 편안하면서도 안정적인 착용감을 구현하는 데 주력했다.


이를 위해 4D 컴퓨팅 기반 인공지능(AI) 최적화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시뮬레이션을 진행하고 인체공학적 설계를 적용했다.


배터리와 스피커, 와이어 등 내부 부품의 구조와 배치를 조정해 귀에 닿는 접촉 면적과 압력이 고르게 분산되도록 했다.


귀 모양에 맞춰 유연하게 움직이는 형상기억합금 소재의 밴드도 적용했다. 개인별 귀 형태에 따라 착용감이 달라지는 문제를 줄이고 안정적인 착용감을 제공하기 위한 설계다.


음질과 누음 문제도 보완했다. 클립형 이어폰은 스피커가 고막에서 떨어져 있어 저음역대 표현에 한계가 있는데, 삼성전자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트윈부스트 스피커'를 탑재했다.


소리가 외부로 새어 나가는 현상을 줄이는 '누음 저감' 기술도 버즈 시리즈 최초로 적용해 공공장소에서도 주변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면서 오디오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통화 품질을 높이기 위한 '클리어 콜' 기술도 적용했다.




이게 바로 갤럭시 최초 클립형 무선 이어폰

(서울=연합뉴스) 진연수 기자 = 20일 서울 중구 삼성전자 기자실에서 열린 갤럭시 최초 클립형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 온' 출시 관련 브리핑에서 제품이 전시되어 있다. 2026.10.20 jin90@yna.co.kr


스마트폰이나 태블릿과 연동하면 핸즈프리 인공지능(AI) 음성 명령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머리 움직임을 인식하는 '헤드 제스처'와 이어폰의 터치 영역을 활용한 조작 기능도 지원한다.


남현정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사업부 웨어러블 상품기획그룹 프로는 "갑작스럽게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제미나이 라이브를 호출해 대화하며 생각을 구체화하거나, 퀵 보이스 메모를 통해 떠오른 아이디어나 할 일을 바로 기록할 수 있어 생활 속 활용도가 매우 높다"고 설명했다.


갤럭시 버즈 온은 블랙 단일 색상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29만9천원이다.


binz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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