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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2030년까지 공공임대주택 1만호 공급…내년 442호 추진

입력 2026-10-20 11:3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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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주거 안정·지역 정착 지원…횡성·영월 등 6곳 신규사업 선정


시군 재정부담 완화 위해 도비 지원 한도 40억→80억원 확대


(춘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가 청년 인구 유출을 막고 지역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2030년까지 공공임대주택 1만호 공급에 나선다.




청년 중심 공공임대주택 1만호 공급 계획

[강원도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도는 20일 도청 기자실 기자간담회에서 현재 추진 중인 공공임대주택 4천호를 차질 없이 공급하고, 신규 6천호를 추가로 공급하는 내용의 주택 공급계획을 밝혔다.


이는 지난 8월 5일 발표한 공공임대주택 공급계획의 후속 조치로, 도와 시군, 한국토지주택공사(LH), 강원개발공사가 협력해 건설형과 매입형 주택을 병행 공급하는 내용이다.


현재 추진 중인 4천28호는 강원형 7개 단지 640호, 시군 자체 6개 단지 302호, LH와 시군이 함께 하는 21개 단지 3천86호다.


나머지 6천호는 도와 시군·LH·강원개발공사와 협업해 건설형 3천호와 매입형 3천호로 나눠 추가 공급할 방침이다.


특히 도와 시군이 주도하는 '강원형 청년 채움 공공임대주택'을 중점 추진해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을 덜고 지역 정착을 유도한다는 구상이다.


도내 청년인구는 2015년 41만명에서 지난해 33만명으로 10년간 8만명가량 감소했다. 전체 주택의 52.4%인 40만4천호는 지은 지 20년이 넘은 노후주택으로, 도는 청년층을 위한 양질의 공공주택 공급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도는 이를 위해 2027년 신규사업으로 6곳 442호를 우선 선정했다.


이 가운데 청년 채움 공공임대주택은 횡성 100호, 영월 84호, 화천 60호, 인제 50호, 고성 48호 등 5곳 342호다.


나머지 100호는 태백에 조성하는 고령자복지주택으로, LH와 해당 시군이 함께 추진한다.




강원형 청년 채움 공공임대주택

[강원도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청년 채움 공공임대주택은 만 18∼39세 청년과 혼인 7년 이내 신혼부부, 군인가족 등 무주택자를 주요 입주 대상으로 한다.


임대보증금은 주변 시세의 역 35% 수준이며, 월 임대료는 23∼59% 수준으로 책정할 계획이다.


영월 덕포지구의 15평형 주택을 예로 들면 보증금은 700만∼1천800만원, 월 임대료는 5만∼28만원 수준이다.


청년 창업공간과 공유오피스, 스터디카페 등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공간도 조성해 주거와 일자리를 연계할 방침이다.


도는 시군의 재정부담을 덜고 사업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재정지원도 강화한다.


기존에는 사업 규모와 관계없이 사업별 최대 40억원의 도비를 지원했으나, 내년부터는 국비 지원액에 상응하는 수준으로 지원하고 한도도 80억원으로 두 배 늘린다.


이번에 선정한 신규사업에는 총 308억원의 도비를 연차별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종구 도 건설국장은 "2030년까지 신규 건설형 공공임대주택 3천호를 공급한다는 목표 아래 이번에 442호의 사업 물량을 선정했다"며 "앞으로 후속 사업을 지속해서 발굴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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