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불편하시다면 뒤로 가기를 눌러주세요
산업부, 플랜트 업계·전문가와 간담회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중동전쟁 등 지정학적 요인으로 중동 지역 플랜트 수주가 감소하면서 정부가 수주 확대를 위한 민관협력에 나선다.
산업통상부는 20일 대우건설·DL이앤씨·삼성 E&A·삼성물산을 비롯한 국내 플랜트 주요 기업과 한국무역보험공사·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등 유관기관, 학계 전문가와 중동 플랜트 기업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신규 플랜트 수주 촉진에 우리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산업부에 따르면 올해 1∼3분기 우리 기업의 해외플랜트 수주 금액은 약 250억달러(약 33조원)으로 전년 동기(384억달러) 대비 34.8% 감소했다.
이는 지난해 체코 두코바니 원전(187억달러) 수주로 인한 기저효과에 따른 것으로, 최근 5년간 1~3분기 평균 수주 실적인 226억달러와 비교하면 11.1% 증가한 것이다.
지역별로는 미주 지역 수주액이 작년과 비교해 189.2% 증가한 112억5천만달러를 기록하며 전체 수주의 45%를 차지했고, 아시아도 55억4천만달러로 16.2% 증가했다.
하지만 기존 주력 시장인 중동은 수주액이 39.8% 감소한 58억3천만달러에 그쳤다.
그나마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SAN-7 요소비료 플랜트를 비롯해 사우디·오만에서 프로젝트가 진행되면서 회복세를 보였다.
공종별로는 해양, 기자재, 산업시설 분야 실적이 크게 늘어 전체 수주의 69.4%를 차지한 것으로 파악됐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중동 지역 플랜트 수주 확대 방안과 함께 현지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한 민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기업들은 중동전쟁의 장기화로 신규 프로젝트 발주 일정이 일부 지연되고 있으며, 프로젝트 수주 과정에서 중국 등 다른 국가와 경쟁이 심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산업부는 중동을 포함한 전 지역 해외 플랜트 수주 통계를 매 분기 발표하고, 상세 분석 결과를 업계와 공유하며 기업들의 해외 진출 전략 수립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중동전쟁 장기화에 따른 기업들의 애로를 청취하고 금융, 발주정보 제공, 고위급 협의 등 맞춤형 지원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무역보험공사와 코트라, 한국플랜트산업협회 등 유관기관도 기업과 긴밀히 소통하며 수주 추진과정에서 발생하는 애로 해소를 도울 예정이다.
배준형 산업부 통상협력국장은 "향후에도 전방위적인 지원을 강화하여 우리 기업들이 더 많은 수주 기회를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oin@yna.co.kr
Copyright 연합뉴스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기상품 확인하고 계속 읽어보세요!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