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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자료사진]
(인천=연합뉴스) 신민재 기자 =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에 직격탄을 맞았던 인천의 크루즈산업이 올해 들어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인천시에 따르면 올해 인천항 기항(예정 포함) 크루즈는 지난해 32항차보다 3.5배가량 늘어난 113항차로 집계됐다.
이날 인천항 크루즈터미널에 미국 크루즈선사 아자마라의 '펄스위트호'(3만t급)가 승객과 승무원 900여명을 태우고 입항한 데 이어 연말까지 39항차가 추가로 기항할 계획이다.
인천은 서울과 가까운 지리적 이점에 관광자원도 풍부해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을 전후해 이미 크루즈관광이 활기를 띠었다.
인천 기항 크루즈는 2013년 95항차, 2014년 92항차, 2015년 53항차, 2016년 62항차 등을 기록했으나, 2020∼2022년 코로나19로 전면 중단된 이후 2023년 12항차, 2024년 15항차, 지난해 32항차에 그쳤다.
시는 올해 인천을 찾는 해외 크루즈관광객이 20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지역 특색을 살린 관광 콘텐츠를 연계해 경제적 파급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현장 관광 안내원인 '인천 크루즈 버디' 인력을 대폭 늘려 개별 맞춤형 안내 서비스를 확대하고, 송도·신포 등 주요 상권지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무료 셔틀버스도 제공하고 있다.
항만업계는 내년 인천에 기항 크루즈가 올해보다 더 늘어나 129항차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박광근 인천시 해양항공국장은 "해외 관광객들이 인천에서 편리한 교통과 다채로운 관광 콘텐츠를 체감하고 '더 머물고 싶은 도시'로 기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m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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