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불편하시다면 뒤로 가기를 눌러주세요
산업연구원 "지역별 성장엔진 연계한 국가 플랫폼으로 확장해야"

[김선영 제작] 일러스트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3대 메가 프로젝트를 단순 설비투자, 생산능력 확충을 넘어 지역별 성장엔진과 결합한 국가 성장 플랫폼으로 확장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산업연구원은 15일 발표한 '메가 프로젝트의 전략적 함의와 산업정책 과제'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정부가 추진하는 3대 메가 프로젝트는 인공지능(AI) 대전환 시대에 발맞춰 반도체, 피지컬 AI, AI 데이터센터를 3대 축으로 삼는 초대형 국가 산업 전략이다. 향후 10년간 약 1천600조원이 투자된다.
보고서는 현재 미국과 중국 간 AI 패권 경쟁 속에서 반도체 첨단 패키징, 데이터센터 전력기기·전력망, 로봇 정밀 구동 부품 등 핵심 영역마다 공급 부족 등 심각한 병목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3대 메가 프로젝트는 글로벌 AI 공급망의 핵심 병목을 전략적으로 선점하기 위한 대한민국의 승부수라고 보고서는 평가했다.
미국과 중국처럼 AI 기초 기술부터 완성품까지 모든 영역을 자체 조달하는 '풀스택' 방식 대신 강점이 있는 메모리 반도체를 첨단 패키징으로 확장하고 제조 데이터와 피지컬 AI로 이어지는 '전략적 AI 회랑(corridor)'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이라는 분석이다.
보고서는 이 같은 전략적 AI 회랑 구축에 그치지 않고 3대 메가 프로젝트를 권역별 성장엔진과 연계해 기존 주력산업을 전환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만드는 국가 성장 플랫폼으로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준 전략산업연구센터장은 "메가 프로젝트는 개별 대형투자사업이 아니라 국가 산업의 공통 수요-기술-투자 플랫폼"이라며 "여기에서 발생하는 수요 및 기술 성과를 7개 권역의 차별화된 성장엔진에 배분함으로써 투자-성장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changyong@yna.co.kr
Copyright 연합뉴스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기상품 확인하고 계속 읽어보세요!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