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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기후부 장관에 고효율·저탄소 주거 솔루션 제시

입력 2026-10-14 11:3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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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환 장관, 삼성 AI 모듈러 홈 방문…K-GX 연계 모색




삼성전자, 기후부 장관에 고효율·저탄소 주거 솔루션 제시

삼성전자가 14일 '삼성 AI 모듈러 홈'에서 히트펌프 기반 냉난방 솔루션 등을 소개했다. (왼쪽에서 네번째부터)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삼성전자 CR 담당 박승희 사장, 삼성전자 DA 사업부장 김철기 부사장 [삼성전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삼성전자는 14일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에게 히트펌프 방식의 냉난방 솔루션과 인공지능(AI) 기반 에너지 관리 솔루션을 활용한 고효율·저탄소 주거환경을 소개했다.


김 장관은 한국형 녹색전환(K-GX) 정책과 연계한 삼성 AI 모듈러 홈의 활용 가능성을 살펴보기 위해 이날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삼성 AI 모듈러 홈' 견본 주택을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삼성전자는 김 장관에게 개별 가구의 에너지 절감부터 대규모 주거단지 차원의 통합 관리에 이르기까지 주거 부문 난방 전기화와 탄소 감축을 아우르는 차세대 에너지 관리 방안을 소개했다.


'삼성 AI 모듈러 홈'은 공장에서 사전 제작한 모듈을 현장에서 조립해 완성하는 '모듈러 주택'에 삼성전자의 AI 가전과 스마트싱스 기반 솔루션을 유기적으로 결합한 주거 모델이다.


공장에서 모듈을 제작할 때 가전과 솔루션이 미리 설치·등록돼, 입주 즉시 최적화된 AI 홈 환경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고효율 가전과 히트펌프 솔루션, 태양광 패널, 에너지 저장 시스템(ESS)이 설치·연동됐고, 스마트싱스 에너지를 통해 태양광으로 생산된 전력량과 전력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제어하는 통합 에너지 관리가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이날 국내 출시를 앞둔 'EHS 올인원' 히트펌프 솔루션에 적용된 기술력도 선보였다.


'EHS 올인원'은 하나의 실외기로 공기 냉방과 바닥 난방, 급탕을 모두 제공하는 제품으로, 실외기 설치에 필요한 공간을 줄여 주거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냉방 운전 시 발생하는 폐열을 온수 생산에 재활용하는 열 회수 기술도 적용돼 에너지 사용량을 추가로 줄인다.


또 삼성전자는 영국 콘월 지역의 1천500세대 규모 주거단지에 고효율·저탄소 주거 솔루션을 적용한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해당 단지는 히트펌프 솔루션과 태양광, ESS를 결합한 에너지 시스템을 갖춰 개별 세대부터 공공시설까지 단지 내 에너지 사용 현황을 한눈에 모니터링하고 제어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앞으로 국내에서도 히트펌프 솔루션을 앞세워 고효율 가전, AI 기반 에너지 솔루션을 결합해 사업을 본격 확대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개별 가정에는 실질적 에너지 비용 절감을 지원하고 대규모 주거단지에는 통합 관리 솔루션을 적용해 난방 전기화와 국가 저탄소 전환 정책에 적극 동참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jo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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