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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중소기업계, AI 전환·해외진출 협력 방안 논의

입력 2026-10-14 11: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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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 한일 중소기업 경제포럼 개최…업종별 교류도 확대



(서울=연합뉴스) 구정모 기자 = 중소기업중앙회는 14일 여의도 중기중앙회 KBIZ홀에서 일본 전국중소기업단체중앙회와 '제2차 한·일 중소기업 경제 포럼'을 열고 양국 중소기업의 인공지능(AI)·디지털 전환과 글로벌 시장 진출 등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지난해 일본 도쿄에서 열린 첫 포럼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된 행사로, 양국 중소기업계가 민간 차원의 '셔틀 교류'를 통해 정례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김기문 중기중앙회장과 노용석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등 한국 측 인사 30여 명과 모리 히로시 일본 전국중소기업단체중앙회장, 추조 카즈오 주한일본대사관 총괄공사 등 일본 측 인사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 심재윤 중기부 글로벌성장정책관은 중소기업 정책과 글로벌 성장 전략을 주제로 양국의 강점을 활용한 중소기업 협력 분야를 제안했다.


후세 히라쿠 후지필터코리아 부사장은 일본의 품질 관리와 한국의 생산성을 결합한 합작회사의 글로벌 시장 진출 성공 사례를 소개했다.


홍진헌 LG CNS 상무는 중소기업의 AI 전환 사례를 바탕으로 대·중소기업 상생 협력 모델을 제시했다.


사에키 노리히코 일본 중소기업청 과장은 가격전가 대책과 인수합병(M&A), 사업승계 등 일본 중소기업이 직면한 주요 현안과 대응 정책을 설명했다.


지난해 첫 포럼 이후 양국 중소기업계에서는 레미콘과 제빵 등 업종별 단체를 중심으로도 후속 교류가 이어지고 있다.


올해 4월에는 한·일 레미콘연합회 간담회가 열렸으며, 내년에는 자동차부품 단체 간 교류회도 개최될 예정이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한·일 양국 중소기업은 각국 경제와 산업의 기반을 이루고 있는 만큼 지속적으로 만나 현장의 고민과 해법을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양국 중소기업이 기술과 경험, 네트워크를 활용해 새로운 협력 기회를 만들어 갈 수 있는 교류의 장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KBIZ 중소기업중앙회

[촬영 안 철 수] 2026.3


pseudoj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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