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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단 연결·전자장치 점검…완료하면 주요 시험 사실상 마무리
내달 6일 발사대 이송·기립…7일 낮 우주로

[항우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5차 발사를 일주일 앞두고 3단 연결과 전자장치 점검 등 막바지 준비에 들어갔다.
총조립과 주요 시험을 마치면 내달 6일 발사대로 옮겨져 기립하며, 최종 점검을 거쳐 7일 낮 12시 23분 우주를 향해 날아오를 예정이다.
◇ 3단 연결 후 전자장치 점검…완료되면 주요 시험 마무리
30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 따르면 연구진 등 작업자들은 추석 연휴 전까지 3단부 페어링 작업을 마친 데 이어 이번 주부터 1·2단과 3단부를 연결하는 총조립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박종찬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형발사체고도화사업단장은 이날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현재 3단을 2단에 기계적·전기적으로 연결하는 작업을 수행 중"이라며 "누리호 5호기가 예정된 일정에 따라 잘 점검·조립되고 있다"고 말했다.
단 조립이 완료되면 발사체 내부 전자장치가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확인하는 점검이 이어진다.
그는 "발사체 내부에는 여러 전자장치가 있는데 정상 작동하는지 항상 확인하는 시험을 수행한다"며 "3단과 2단을 붙이는 작업이 끝나고 1·2·3단 조립이 완료되면 내부 전자장치 점검을 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그러면 발사체 누리호의 큰 시험은 대부분 마치게 되고, 실제 발사를 수행하기 위한 실링 같은 작업이 남는다"고 덧붙였다.
발사체 조립 과정에서는 기계적 연결을 마친 뒤 전기적 점검에서 이상이 발견될 경우 다시 단을 분리해야 할 가능성도 있다.
이 경우 작업에 상당한 시간이 걸릴 뿐 아니라 재조립 과정에서 예상하지 못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연구진은 연결 이후 점검에 특히 신중을 기하고 있다고 박 단장은 설명했다.
주탑재위성인 초소형군집위성 2~6호기는 지난달 24일 나로우주센터에 입고됐으며 2주간 자체 점검을 통해 문제가 없음을 확인했다.
부탑재위성도 지난달 31일과 이달 3일 나눠 입고돼 위성 발사관에 조립됐다.
발사 운용에 참여하는 연구진이 실제로 발사를 정상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지를 숙지하는 훈련인 '드라이런'도 두 차례 수행했으며 발사일이 포함된 10월 첫 주 마지막 드라이런을 거치게 된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 6일 발사대 이송·기립…7일 낮 12시23분 우주로
누리호가 발사대로 오르기 전날인 5일에는 누리호를 무인특수이동차량(트랜스포터)에 싣는 작업을 하루 간 진행한다.
6일에는 조립동으로부터 1.8㎞ 떨어진 발사대로 누리호를 옮긴 후 발사체를 기립하는 장치인 이렉터를 사용해 누리호를 발사대 위에 세우게 된다.
이후 누리호에 연료와 산화제를 공급하는 탯줄 역할을 하는 '엄빌리칼 타워'에 연결해 연결 상태를 점검하고, 발사체 기능도 함께 점검한다.
발사 운용이 시작되는 7일에는 추진제 충전을 위한 점검과 헬륨 충전을 거치게 된다.
이들 점검을 모두 통과해 7일 발사 10분 전 발사 자동 운용이 시작되면 누리호가 우주로 향할 준비를 마치게 된다.
5차 발사는 자정 넘어 이뤄졌던 4차 발사보다 12시간 빠른 낮 12시 23분으로 예정된 만큼 발사 준비와 운용을 시작하는 시간 모두 이른 시간으로 당겨질 전망이다.
shj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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