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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초·중·고 21곳서 운영…스마트폰 대신 활동·관계·배움 회복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춘천=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내달 1일 오후 2시 본관 대강당에서 학생·학부모·교직원·시민단체 등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스마트폰 청정학교 선포식'을 연다.
이번 선포식은 교육 구성원들이 스마트폰 사용원칙을 함께 정하고, 줄어든 스마트폰 사용 시간을 독서·문화 예술·놀이·체육·또래 활동 등으로 채우는 학교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됐다.
도 교육청은 스마트폰 과의존을 예방하고 학생들의 건강한 사용 습관 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유치원 6곳과 초등학교 5곳, 중학교 6곳, 고등학교 4곳 등 총 21곳을 지정했다.
이번 선포식에서는 해당 학교·유치원 학생·학부모·교직원이 모여 각 학교를 넘어 강원교육 공동 실천 방안을 공유할 예정이다.
도 교육청은 이번 행사를 스마트폰 청정학교 사업이 교육 정책에서 학교 구성원들이 직접 만드는 실천 약속으로 전환하는 출발점으로 삼을 예정이다.
도 교육청은 선정된 시범학교 1곳당 300만원, 유치원은 1곳당 200만원씩 지원해 스마트폰 과의존 예방과 건강한 사용 습관 형성을 위한 교육활동을 지원한다.
각 학교와 유치원은 연말까지 학생·학부모·교직원이 함께 스마트폰 사용 습관을 돌아보고, 교육공동체의 의견을 바탕으로 학교별 실천 약속과 운영 방안을 마련해 추진할 예정이다.
강삼영 교육감은 28일 "이번 정책의 핵심은 아이들에게서 스마트폰을 뺏는 것이 아니라, 스마트폰에 밀려난 시간을 되찾아주는 것"이라며 "독서와 예술을 즐기고 친구와 뛰노는 시간이 다시 학교의 일상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yang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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