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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가스 보급률 50% 미만 기초지자체 60곳…"대부분 비수도권"

입력 2026-09-26 05: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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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배 "도시가스 보급률 낮은 지역에 배관 확충해야"




자료 요청하는 이종배 의원

(정선=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20일 강원 정선군 강원랜드에서 열린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이종배 의원이 피감기관에 자료를 요청하고 있다. 2025.10.20 yangdoo@yna.co.kr



(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도시가스 보급률이 50% 미만인 기초자치단체가 총 60곳으로 파악됐다고 26일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이종배 의원이 밝혔다.


이 의원이 산업통상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남에서는 장성·담양·영광·해남·함평·장흥·목포·강진·곡성·구례·고흥·보성 등 12곳의 도시가스 보급률이 50%에 못 미쳤다.


강원에서는 태백·홍천·영월·정선·횡성·고성·양양·동해·삼척·평창 등 10곳이, 경북에서는 고령·상주·문경·청도·성주·영덕·울진·예천·봉화·의성 등 10곳의 보급률이 50% 미만이었다.


경남에서는 밀양·함안·창녕·고성·의령·하동·산청·함양·합천 등 9곳, 전북에서는 남원·완주·무주·고창·임실·부안·진안 등 7곳, 경기에서는 양평·가평 등 2곳, 제주에서는 제주·서귀포 등 2곳, 인천에서는 강화군 1곳, 대구에서는 군위군 1곳이었다.


도시가스가 들어오지 않는 가구는 액화석유가스(LPG)나 등유 등 상대적으로 비싼 연료로 난방과 취사를 해결해야 해 고령층이 많은 농어촌 주민의 에너지 비용 부담과 생활 불편이 클 수밖에 없다.


도시가스 보급률이 낮은 60개 지역은 도시가스 평균 요금이 1MJ(메가줄) 당 24.17원으로, 수도권 평균 22.55원/MJ보다 높게 형성됐다. 수요가 넓게 흩어진 농어촌은 배관을 깔아도 이를 이용하는 가구가 적어 공급 비용이 높게 책정되는 구조 때문이다.


그러나 도시가스사의 배관공사 투자 비용은 2023년 5천857억원에서 2024년 5천447억원, 2025년 5천243억원 등으로 줄어들어 공급 확대를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이 의원은 지적했다.


이 의원은 "농어촌 주민들은 도시가스가 들어오지 않아 비싼 연료를 쓰고, 들어오더라도 도시보다 비싼 요금을 내는 이중 부담을 진다"면서 "정부는 보급률이 낮은 지역의 배관 확충을 위한 국가지원을 늘려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여야 한다"고 주문했다.


cla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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