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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스인덱스 조사…50대 그룹 중 포스코홀딩스만 별도 설치

[리더스인덱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민지 기자 = 국내 대기업의 연말 인사 시즌이 다가오는 가운데 이사회 내 최고경영자(CEO)후보추천위원회를 둔 기업이 전체의 약 3%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매출 기준 상위 500대 기업 중 사업보고서를 제출하고 2024·2025년과 연속 비교 가능한 389개 사의 이사회 내 위원회를 전수분석한 결과, CEO후보추천위원회(이하 위원회)를 별도로 설치·운영하는 기업은 2024년 대비 2곳 감소한 12곳(3.1%)으로 나타났다.
위원회는 경영 승계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CEO 후보를 심사·선정·추천하는 이사회 산하 기구로, 외부 영향을 배제하기 위해 주로 독립이사(사외이사)로 구성된다.
위원회를 별도 설치한 12곳 중 포스코홀딩스, 풀무원, 한샘을 제외하면 모두 금융기업이었다. 금융사지배구조법에 따라 금융회사가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의무적으로 설치하고, 해당 위원회에서 CEO 선임 절차를 진행하는 제도적 특수성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50대 그룹 중 위원회를 별도로 설치한 곳은 포스코홀딩스가 유일했으며 오너(총수)가 있는 대기업집단 계열사에서는 위원회를 운영하는 곳이 없었다.
조사 대상 기업들의 이사회는 평균 3.7개의 전문위원회를 설치·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4년 3.4개, 2025년 3.6개보다 소폭 증가했다.
가장 많이 설치·운영되는 것은 감사위원회로, 전체의 79.4%인 309개 기업이 두고 있었다. 이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위원회(59.4%), 독립이사후보추천위원회(56.0%), 보상위원회(53.2%), 내부거래위원회(26%), 위험관리위원회(19%) 순으로 나타났다.
jakm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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