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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도심복합사업 '첫 삽'…방학역 지구 5년만에 철거 착수

입력 2026-09-21 17: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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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차 지구 지정 이후 첫 성과…서울권 6곳 사업 본궤도



(서울=연합뉴스) 서미숙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도심 공급 확대를 위해 추진하는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이하 도심복합사업)이 사업 추진 5년 만에 처음으로 철거가 시작된다.


LH는 1차 도심복합사업 지구로 지정된 서울 방학역 복합지구가 21일 철거 착공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방학역 도심복합사업 조감도[LH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도심복합사업은 민간 정비사업이 어려운 노후 도심에 LH 등 공공이 사업을 직접 시행해 용적률 인센티브 등으로 사업성을 개선하고, 복잡한 인허가 절차를 줄여 사업 속도를 높인 도심 정비사업 방식 가운데 하나다.


방학역 지구는 서울 쌍문역 동측지구와 함께 사업 속도가 가장 빠른 곳으로 2021년 후보지로 지정된 후 5년 만에 첫 삽을 뜨게 됐다.


이는 서울 민간 재개발·재건축 사업이 정비사업 추진 후 착공까지 평균 14년 6개월이 소요되는 것을 감안하면 8년 이상 빠른 것이라고 LH는 설명했다.


LH는 지난해 방학역 지구의 원주민 대상 우선 분양을 마쳤고, 두산건설이 부지면적 8천428㎡에 아파트 420호를 건설한다.


이날 착공식에는 이성훈 LH 사장과 오기형·김영배·김남근 국회의, 주민대표 등 총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성훈 LH 사장은 "내년 상반기부터 서울권 도심복합사업이 연이어 착공에 들어가는 만큼 도심 주택공급 체감 효과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연이어 착공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구별 상황을 면밀히 살피고, 단계별 일정을 최대한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LH에 따르면 현재 서울권 도심복합지구 6곳(7천775호)은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방학역과 쌍문역 동측지구는 보상 절차를 마치고 연내 주민 이주와 철거를 동시에 추진해 내년 상반기 착공에 들어간다.


또 연신내역, 쌍문역 서측 2개 구역은 10월에, 신길 2구역과 증산4구역은 11월에 각각 보상 계약이 시작된다. 이들 4개 지구는 2028년 착공이 목표다.


LH는 매해 일정 규모의 도심주택 착공이 안정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정비사업 실행조직 'LH 수도권 정비사업 특별본부'를 마련하고 총 244명의 전담인력을 배치했다.


또 인허가와 보상, 이주, 철거 등 주요 지체구간에 인력을 집중적으로 투입해 사업 속도를 높일 방침이다.


sm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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