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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된 전북 "민간 투자에 큰 혜택"

입력 2026-09-18 16:2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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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택 "빠른 인허가 등 약속"…한병도 "사업비 반영 책임"




기자회견하는 이원택 전북지사

(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이원택(오른쪽)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18일 도청에서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에 관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9.18 doo@yna.co.kr



(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이원택 전북특별자치도지사와 도내 지역구 국회의원, 지자체장들은 18일 도청 합동 기자회견에서 전북의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을 반기면서 민간 기업에 큰 혜택을 약속했다.


이 자리에는 더불어민주당 한병도(익산을) 원내대표, 윤준병(정읍·고창)·이성윤(전주을)·박지원(군산·김제·부안을) 의원과 최정호 익산시장, 유희태 완주군수 등이 참석했다.


이 지사는 이 자리에서 "반도체 공정에서 소재를 생산하는 업체들이 (공장) 증설 등을 하면 세제 혜택을 줘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증설 시 빠른 인허가 절차는 물론 새로운 기업이 특화단지로 들어올 때도 인허가, 세제 혜택을 주겠다"고 말했다.


이어 "소부장 특화단지의 앵커기업인 동우화인켐, 한솔케미칼이 생산하는 반도체 소재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전량 납품되는 것은 아니다. 납품 물량을 10%만 더 끌어올려도 지역내총생산(GRDP) 상승효과를 볼 수 있다"며 기업에 대한 '당근책'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이 지사는 "기업에 인센티브를 줘서 삼성전자, SK하이닉스의 협력 관계를 잘 구축하고 전북에 클러스터를 구성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며 "도내에서 생산한 소재들이 반도체 공정에 제대로 적용할 수 있는 테스트도 해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윤 의원은 "세제 혜택과 관련한 메가특구법은 총리실을 중심으로 어느 정도 만들어져 있다"며 "(법안이 발의되고 국회를 통과하면) 특구 입주 기업은 가장 큰 세제 혜택을 받는 것으로 정리가 돼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정부가 추진하는 5극3특 성장엔진과도 맞물려 특구 입주 기업은 명실공히 큰 혜택을 받고 성장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기자회견하는 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

(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가 18일 전북특별자치도청에서 전북의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에 관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9.18 doo@yna.co.kr


한 원내대표도 전북의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에 따른 예산과 제도, 사람을 약속했다.


그는 "정부는 5년간 단지당 약 400억원의 국비를 약속했지만, 내년 정부 예산안에는 기반 구축과 인력 양성 (예산이) 비어있다"며 "사업비가 온전히 반영되도록 국회에서 제가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이어 "기업들이 요청한 인허가 패스트트랙 설비 투자, 세제 지원 등이 첫 과제가 되도록 관계 부처와 협의하고 이를 국정감사장에서 확인하겠다"며 "전북대 반도체 공동 연구소, 원광대 소부장 인재 양성 플랫폼, 마이스터고등학교(이리공고 선정)를 잇는 인재 양성 체계도 직접 챙기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전날 산업통상자원부는 전주·새만금·익산의 산업단지를 '반도체 소재·케미컬 소부장 특화단지'로 최종 선정했다.


반도체 공정용 초고순도 화학소재(세정·식각·증착용) 기술을 고도화해 첨단반도체 슈퍼사이클에 안정적인 반도체 생산을 지원하는 게 전북의 역할이다.


부지는 새만금 국가산단, 익산시 제3산단·국가산단, 완주군 일반산단을 아우르는 2천625만6천㎡로 2031년까지 국비 450억원 등 642억원이 들어간다.


익산 제3산단, 새만금 산단을 중심으로 익산 국가산단과 완주 일반산단이 연계해 반도체 핵심소재 '공급망 벨트'를 이룬다.


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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