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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조선해양플랜트 소부장 특화단지' 최종 선정…745억 투입

입력 2026-09-17 17: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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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NG 핵심기술·소부장 장비 국산화 추진…경남도, 생산유발 4조2천억 전망




거제시청 전경

[경남 거제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거제=연합뉴스) 정종호 기자 = 경남 거제시는 산업통상부 주관 '제3기 소재·부품·장비(소부장) 특화단지 지정' 공모에서 '제조 AX 기반 조선해양플랜트 소부장 특화단지'가 최종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 사업은 2027년부터 2031년까지 5년간 총 745억원(국비 415억원·지방비 150억원·한화오션 180억원)이 투입되며, FLNG(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 기술 자립과 핵심 소재·부품·장비 국산화를 추진한다.


국내 조선업계는 세계 FLNG 시장에서 사실상 우위를 점하고 있지만, 핵심 기술인 '천연가스 액화 공정' 기술을 해외 특정 기업에 의존하고 있어 척당 건조 비용의 2∼3%를 기술료(로열티)로 지급해 왔다.


시는 이번 선정이 조선산업 중심지인 거제를 기반으로 FLNG 핵심기술 국산화를 추진해 해외 기술 의존도를 낮추고, 'K-조선'의 초격차 경쟁력을 확보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시는 경남도와 함께 한화오션을 중심으로 경남테크노파크, 지역 연구기관 등이 참여하는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천연가스 액화 공정 핵심기술과 기자재의 국산화, 실증 인프라 구축, 전문인력 양성 등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천연가스 액화 공정의 핵심기술과 기자재를 국산화해 해외 기술 의존도를 낮춰 로열티의 해외 유출을 줄이는 한편 기술과 기자재 신뢰성과 성능을 검증할 수 있는 성능시험장을 구축해 기술개발부터 실증을 잇는 연계 기반을 마련한다.


또 미래 조선·해양산업을 이끌 현장 맞춤형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우수 소부장 기업을 유치해 관련 산업 생태계를 강화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면서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변광용 시장은 "FLNG 핵심기술 국산화는 국내 조선해양플랜트 산업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도약하고, 세계 시장에서 주도권을 확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특화단지 조성을 계기로 우수 기업을 유치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약 4조2천억원 이상 생산 유발 효과와 1만9천명 규모의 고용 창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한다.


jjh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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