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불편하시다면 뒤로 가기를 눌러주세요
사전 정리 질문에 답변 집중…주주 질문 전체 공개 촉구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한상용 기자 = 카카오[035720] 노조가 전날 열린 카카오의 인적분할 관련 소액주주 온라인 간담회가 사전 준비된 질의응답 중심으로 진행됐다며 추가 간담회 개최를 요구했다.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카카오지회는 16일 성명을 내고 "소액주주와의 소통을 내세웠지만 실제로는 이미 정해진 결론을 다시 통보하는 자리에 그쳤다"며 이같이 밝혔다.
카카오는 전날 오후 약 1시간 동안 소액주주를 대상으로 온라인 간담회를 진행했다.
김도영 카카오 그룹투자전략실장과 전현수 카카오 비즈니스 총괄리더 등이 참석했지만,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참석하지 않았다.
카카오 노조는 간담회에서 인적분할 필요성이나 분할 이후 주주가치·노동조건 보호 방안 등을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카카오 노조는 간담회 진행 방식을 두고도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노조에 따르면 카카오 경영진이 답변한 16개 질문 가운데 14개는 회사 측이 사전에 정리한 질문이었다.
현장 주주 질문 가운데 답변이 이뤄진 것은 2건뿐이었고, 이에 할애된 시간도 약 6분에 그쳤다.
안세진 카카오지회 부지회장은 "회사가 원하는 질문만 골라 답하고 불편한 질문을 외면하면서 주주들을 설득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지 의문"이라며 "카카오가 보여준 것은 소통이 아니라 '쇼통'이었다"고 비판했다.
또한 카카오 노조는 인적분할 시점과 고용·보상·복지·평가체계 보장 방안 등을 설명하라 요구하고 접수된 주주 질문 전체도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서승욱 카카오지회 지회장은 "정신아 대표를 포함한 책임 있는 경영진이 직접 참석하는 추가 공개 간담회를 열고 실제 주주 질문에 직접 답해야 한다"고 말했다.
gogo213@yna.co.kr
Copyright 연합뉴스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기상품 확인하고 계속 읽어보세요!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