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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업계 "제지 대기업 가격 인상 중단하라"…공정위 제재 촉구

입력 2026-09-16 10: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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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한국제지 최대 13% 추가 인상 통보"



(서울=연합뉴스) 구정모 기자 = 한국인쇄협동조합연합회와 전국 11개 지방조합은 주요 인쇄용지 대기업들이 하반기 들어 가격 인상과 할인율 축소를 잇달아 추진해 영세 인쇄업계의 생존권을 위협하고 있다며 이를 즉각 중단하라고 16일 촉구했다.


인쇄업계는 공정거래위원회가 지난 4월 담합 이전의 경쟁 상태를 회복하도록 '가격재결정' 명령을 내렸지만, 제지업체들이 7∼8월 품목별 할인율 축소와 기준가격 인상에 이어 9월에도 추가 인상을 추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한솔제지와 한국제지는 최근 거래처에 자사 제품 가격을 최대 13% 추가 인상하겠다는 방침을 통보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연합회는 전했다.


인쇄업계는 제지업체들에 가격 인상과 할인율 축소 철회, 투명한 원가 체계와 표준 할인율 가이드라인 마련, 상생협력기금 출연 등을 요구하고, 공정위에는 가격재결정안의 엄정한 검증과 상습 담합에 대한 형사고발 등 강력한 제재를 촉구했다.


박장선 한국인쇄협동조합연합회장은 "불법 담합으로 형성된 비정상적 가격이 '정상 가격'으로 포장돼 시장에 고착화되는 것을 결코 좌시할 수 없다"며 "전국 인쇄업계는 인쇄용지 대기업들의 일방적인 가격 인상 강행에 맞서 법적·제도적 모든 수단을 동원해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인쇄업계 "제지 대기업 가격 인상 중단하라"…공정위 제재 촉구

[AI 생성 이미지. 재판매 및 DB 금지]


pseudoj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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