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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핵심상권 공실률 0%대…K-브랜드 초기 입지전략 중요"

입력 2026-09-15 14:3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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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RE코리아, 도쿄 5대상권 분석 보고서 발간



(서울=연합뉴스) 임기창 기자 = 일본 도쿄 핵심 상권이 0%대 공실률에 역대 최고 수준 임대료를 기록하고 있어 현지에 진출하는 K-브랜드의 초기 입지 전략이 중요해졌다는 분석이 나왔다.





[CBRE코리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글로벌 상업용 부동산 서비스 기업 CBRE코리아는 K-브랜드의 일본 진출에 필요한 도쿄 핵심 상권 분석과 출점 전략을 담은 'CBRE 코리아 리테일 인사이트 노트 Vol.2 도쿄'를 발간했다고 15일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도쿄 핵심 리테일 권역 공실률은 0.0∼0.1%로 사실상 공실이 없는 수준이며, 긴자의 경우 프라임 임대료는 츠보(약 3.3㎡)당 월 29만8천엔(약 261만원), 오모테산도·하라주쿠는 25만2천엔(약 221만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매물 부족이 이어지면서 기존에 핵심 가로변에 집중됐던 출점 수요는 이면도로와 재건축 예정 건물로까지 확산하고 있으며, 일부 글로벌 기업은 장기적 영업 거점을 확보하고자 임차뿐 아니라 건물 매입까지 검토하고 있다고 보고서는 전했다.


보고서는 성공적인 도쿄 진출 전략으로 ▲ 브랜드 목표에 적합한 상권·입지 선정 ▲ 임대인 심사에 대응하기 위한 브랜드 경쟁력·신용도 입증 ▲ 비공개 매물 발굴 및 계약 위험 관리를 꼽았다.


도쿄 핵심 5대 상권의 성격을 보면, 시부야는 명동의 유동인구와 성수의 화제성이 결합한 지역이며, 하라주쿠는 홍대의 젊은 문화와 성수의 팝업 생태계를 함께 갖춘 것으로 평가됐다.


오모테산도는 한남·도산과 같은 하이엔드 상권, 긴자는 청담의 럭셔리와 도산의 플래그십 기능이 결합한 상권으로 분류되며, 신주쿠는 강남처럼 광역교통망과 대규모 상업시설을 토대로 높은 유동인구를 매출로 연결하는 지역으로 정의됐다.


보고서는 같은 도쿄에서도 상권별 소비층과 매장 역할이 다른 만큼 브랜드 포지셔닝과 진출 목적에 맞는 지역을 선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CBRE코리아 리테일 총괄 김용우 상무는 "K-브랜드의 글로벌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일본은 국내 리테일 기업의 주요 해외 확장 거점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도쿄는 상권별 소비층과 매장 역할이 뚜렷해 초기부터 브랜드에 적합한 입지를 발굴하고 출점까지 연결하는 전략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puls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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