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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집중 할인·전통시장 환급…농협 등 '반값 상차림' 행사 추진
마늘·축산물 일부 품목 가격 높아…비축·출하 확대해 수급 안정

(부산=연합뉴스) 강선배 기자 = 추석 연휴를 앞두고 14일 부산 해운대구 반여농산물도매시장을 찾은 시민들이 명절 선물용과 제수용 과일을 고르고 있다. 2026.9.14 sbkang@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세린 기자 = 정부가 추석을 앞두고 13대 성수품을 당초 계획보다 초과 공급하는 등 물량을 확대하고, 농축산물 할인지원 규모를 늘려 장바구니 물가 부담 낮추기에 나섰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김종구 농식품부 차관 주재로 추석 민생안정대책 추진 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현재 13대 추석 성수품 공급량은 당초 계획의 109.1% 수준으로 주요 품목의 공급이 전반적으로 원활한 것으로 나타났다.
13대 추석 성수품은 사과, 배, 배추, 무, 양파, 마늘, 애호박,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계란, 밤, 대추다.
농식품부는 당초 590억원 규모였던 농축산물 할인지원 예산을 1천490억원으로 늘리고 지원 기간도 오는 23일에서 30일까지로 연장했다.
이에 따라 유통업체 등 4천여곳에서 성수품과 가격 상승 품목을 최대 40% 할인 판매하고 있다.
식품기업 20곳도 추석 수요가 많은 4천765개 품목을 대상으로 최대 64% 자체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농식품부는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13일 서울 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시민들이 한우를 고르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한우자조금, 농협경제지주, 전국한우협회 등과 함께 12일부터 24일까지 '소프라이즈 대한민국 한우고기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2026.9.13 pdj6635@yna.co.kr
최근 사육 마릿수 감소로 가격이 높은 한우는 자조금을 활용해 대형마트 등을 중심으로 오는 24일까지 집중 할인 행사를 한다.
오는 16∼20일에는 전통시장에서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를 열고 농협 등도 '반값 상차림' 할인 행사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농식품부는 추석까지 성수품 공급량과 가격을 매일 점검하고 수급 불안 우려가 있는 품목은 비축물량 등 가용 물량을 활용해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생산량이 감소해 가격이 오른 마늘에 대해서는 정부 비축물량을 활용해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축산물도 도축장 주말 운영과 계통출하 물량 확대 등을 통해 공급을 늘리고 있다.
김종구 농식품부 차관은 "성수품이 안정적으로 공급되고 있지만 기상 여건 변화에 따라 일부 품목의 수급 변동 가능성이 있다"며 "산지 농협 등 관계 기관에서는 출하 관리를 더욱 철저히 하고, 유통업체에서도 대규모 할인 지원과 반값 상차림 행사 등을 소비자가 충분히 체감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강화해 달라"고 말했다.
athen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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