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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일 광통신 부품 계약 최대…200Gbps 광검출기도 상용화 추진
(서울=연합뉴스) 구정모 기자 = 광통신·양자통신 반도체 기업 우리로[046970]는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용 광소자 공급을 확대하고 차세대 광검출기 상용화를 추진하며 공동 패키징 광학(CPO)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고 14일 밝혔다.
우리로는 지난 11일 중국 광통신 전문기업 VSUNLIGHT와 1천16만달러(약 136억원) 규모의 데이터센터 광소자(CWDM AWG)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우리로가 체결한 단일 광통신 부품 공급계약 가운데 최대 규모다.
CWDM AWG는 다양한 빛의 파장을 분리하고 결합해 대용량 데이터를 전송하는 수동 광소자로, CPO 기반 네트워크 환경에 활용된다.
CPO는 반도체 스위치와 광통신 엔진을 하나의 패키지에 집적해 칩간 데이터 이동 거리를 줄이고 전력 소모를 낮추면서 대역폭을 높이는 기술이다.
우리로는 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한 차세대 AI 데이터센터용 200Gbps 광검출기의 시제품 성능 검증을 마치고 상용화를 준비하고 있다.
광검출기는 빛으로 전달된 정보를 전기 신호로 초고속 변환하는 능동 광소자다.
우리로는 CWDM AWG와 200Gbps 광검출기를 함께 확보해 수동·능동 광소자 제품군을 확대할 계획이다.
우리로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AI 데이터센터 시장에서 우리로의 기술력이 대규모 공급 실적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업계 유일의 수동·능동 광소자 라인업을 무기로,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주목하는 CPO 시장에서 확고한 경쟁력을 다지고 중장기적인 성장을 이끌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로 사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seudoj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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