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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직원 정착 위해 정주여건 개선"
(서울·세종=연합뉴스) 임기창 오진송 기자 = 홍지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의 성패를 이전 규모가 아닌 지역경제에 미치는 실질적인 효과를 기준으로 판단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홍 후보자는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 14일 제출한 서면답변서에서 "(공공기관 이전은) 이전기관 수나 이전 인원과 같은 양적 지표만으로 평가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지역인재 채용과 고용 창출, 기업 유치·투자, 지역 산업과의 연계, 정주 인구 증가 등 실질적인 효과가 반드시 함께 평가돼야 한다"고 말했다.
1차 공공기관 이전에 대해서는 지역인재 채용 확대와 산학연 협력, 정주인구 증가 등 지역의 새로운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다만 "공공기관 이전만으로는 수도권 집중 추세를 근본적으로 완화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며 "이전기관과 지역 산업 간 연계 부족, 교통·교육·의료 등 정주 여건 부족 등의 문제도 있었다"고 답했다.
홍 후보자는 2차 이전 때는 단순한 기관 분산에 그치지 않고 지역 주력산업과 대학·연구기관 등과 연계해 일자리와 혁신이 창출되는 성장거점을 육성하는 데 중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지방 이전 공공기관의 수도권 통근버스 운영 중단에 대해서는 "지방 이전 취지를 고려할 때 운영 중단은 불가피하다"며 "다만 이전기관 임직원과 가족의 정착을 위해 교통·교육·의료·문화 등 정주 여건을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2차 이전 비용에 대해서는 "취임하게 된다면 혁신도시 등에 조성된 기존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하고, 공동청사 활용 등 다양한 이전 방식을 검토해 국비 소요를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세종=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홍지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31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로 출근하고 있다. 2026.8.31 utzza@yna.co.kr
dind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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