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불편하시다면 뒤로 가기를 눌러주세요
"골목상인 생계 기반 털어 자사 밑거름으로 삼은 약탈적 마케팅"

(서울=연합뉴스) 강민지 기자 = 26일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열린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5'에서 토스 부스 관계자가 얼굴 인식 기반 결제 서비스 '페이스페이'를 설명하고 있다. 2025.11.26 mjkang@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상서 기자 = 소상공인연합회는 9일 모바일 금융 플랫폼 '토스'가 이용자 유치를 위해 네이버 스토어·플레이스 검색을 유도하는 이른바 '출석 체크 검색 미션'을 운영한 것을 두고, 전면 중단과 사법 당국의 엄정한 수사를 촉구했다.
소공연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토스가 건당 5원 안팎의 소액 포인트를 미끼로 하루 수백만 건에 달하는 이용자를 동원해 네이버 스토어의 상품 태그나 플레이스의 매장 정보를 기계적으로 검색·조회하도록 유도해 왔다"며 "이 때문에 우수한 상품 및 서비스와 진성 고객의 이용 후기로 상위 노출을 지켜온 소상공인의 순위가 하루아침에 5∼6위권 밖으로 밀려나며 막대한 타격을 입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자금력과 대체 채널이 부족한 영세 소상공인에게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와 플레이스는 사실상 유일한 대고객 창구"라며 "토스는 제 배만 불리고 골목상인의 생계 기반을 털어 자사 성장의 밑거름으로 삼은 약탈적 마케팅을 벌인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사법 당국에는 토스에 대한 엄정 수사를, 정부와 국회에는 소상공인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재발 방지 입법과 보호 규제를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소공연은 "소상공인의 피와 땀으로 일군 영업 터전을 교란하는 어떠한 약탈적 마케팅도 혁신이나 상생으로 포장될 수 없다"며 "토스는 지금이라도 시장 왜곡에 대한 책임을 인정하고 790만 소상공인 앞에 사과하라"고 강조했다.
Copyright 연합뉴스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기상품 확인하고 계속 읽어보세요!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