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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자율차 가동률 82.5%…"도시 운영이 상용화 관건"

입력 2026-09-07 14:5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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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심야 자율주행 이용자 97% 기존 카카오T로 호출


류긍선 "차 한대 성능 넘어 도시서 수백대 운영 역량 중요"




글로벌 모빌리티 콘퍼런스서 기조연설 중인 카카오모빌리티 류긍선 대표

[카카오모빌리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한상용 기자 =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자율주행 상용화를 위해 차량 기술뿐 아니라 도시 단위 운영 체계도 함께 설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류 대표는 7일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TS),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산하 국제교통포럼(ITF)이 공동 주최한 '2026 글로벌 모빌리티 콘퍼런스' 기조연설에서 "자율주행차는 혼자서 달리지만 자율주행 서비스는 함께 만들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류 대표는 자율주행 상용화가 기존 차량에 주행 기술을 적용하는 데서 끝나지 않고 서비스와 도시 인프라까지 바꾸는 큰 폭의 전환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같은 기술이라도 도시가 바뀌면 다른 10%의 난제를 만난다"며 "자율주행 서비스 평가 기준도 차 한대가 얼마나 잘 달리는가보다 도시 안에서 수백대를 어떻게 운영하는가로 옮겨가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와 별도로 카카오모빌리티는 강남 심야 자율주행 서비스 이용자의 97%가 별도 앱을 설치하지 않고 기존 카카오T 앱에서 서비스를 이용했다고 밝혔다.


또 차량 가동률은 82.5%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류 대표는 자율주행 상용화의 대전환기를 맞아 자동차 보급에 맞춰 도로와 신호등, 횡단보도가 갖춰졌듯 자율주행 시대에도 도시 공간과 인프라, 안전 규칙이 함께 변화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이어 "지난 10여년간 축적한 모빌리티 기술 개발 경험과 플랫폼 운영 역량을 바탕으로 민관 협력을 통해 자율주행이 일상 속 교통 서비스로 자리 잡도록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카카오모빌리티는 고정밀 지도와 통합 AI 모델 등 핵심 기술을 내재화하고 자율주행 차량을 직접 운영해 왔다며 앞으로 자율주행 생태계 협력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gogo21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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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9-07 15:00 업데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