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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1.2GW급 스웨덴 신규 소형모듈원자로 전략적 파트너

입력 2026-09-03 16: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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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임기창 기자 = 삼성물산이 스웨덴에서 GW(기가와트)급 신규 소형모듈원자로(SMR) 사업의 전략적 파트너로 선정되며 유럽 SMR 시장 입지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삼성물산, 스웨덴서 신규 SMR 사업 공동개발협약

왼쪽에서부터 GVH 제이슨 쿠퍼 CEO, 삼성물산 오세철 대표이사 사장, 스투드스빅 칼 테데엔 CEO, DS투자파트너스 강승수 대표, GE 버노바 파이낸셜 서비스 레오 포티 개발담당 이사 [삼성물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삼성물산은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GE 버노바 히타치 뉴클리어 에너지(GVH)와 함께 스웨덴 대표 원전 기업 스투드스빅이 주관하는 신규 원전 프로젝트에 대한 공동개발협약(JDA)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유럽에서 에너지 안보 강화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신규 원전 도입이 확산하는 가운데, 스웨덴 정부도 2035년까지 SMR과 대형 원전 등 2.5GW 규모의 신규 원전 용량을 확보하고 2045년까지는 10.0GW 규모로 확대한다는 로드맵을 추진 중이다.


이번 사업은 GVH가 기존 비등경수로(BWR)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한 300㎿(메가와트)급 SMR 'BWRX-300' 4기를 건설하는 총 1.2GW 규모의 신규 원전 프로젝트다. 비등경수로란 원자로에서 물을 끓여 수증기를 만들고 그 힘으로 터빈을 돌려 발전하는 방식이다.


BWRX-300은 현재 캐나다 온타리오주 달링턴에서 서구권 최초의 상업용 SMR 건설이 진행되는 노형으로, 지난 4월 운영 허가 신청까지 마쳤다.


사업 대상지는 스투드스빅이 보유한 부지 중 원자력 시설 운영 허가를 받은 지역이다. 2030년대 중반 상업운전 시작을 목표로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협약에 따라 스투드스빅은 인허가와 환경영향평가, 정부 협의 등 사업 개발 전반을 담당하고 삼성물산과 GVH는 공동 EPC(설계·조달·시공) 파트너로 참여해 프로젝트 초기부터 수행에 이르기까지 사업 전 과정에서 협력한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스웨덴 SMR 사업의 본격적인 개발에 착수하는 한편, 이를 유럽 SMR 시장 확대의 교두보로 삼아 글로벌 시장 전반으로 SMR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puls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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