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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자료사진]
(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포항∼울릉 간 여객선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 운영사인 대저페리가 회생절차 개시 약 1년 6개월 만에 법정관리를 졸업하고 경영 정상화에 나섰다.
2일 대저페리에 따르면 부산회생법원은 전날 대저페리의 회생절차를 종결한다고 결정했다.
법원은 "대저페리가 회생계획 인가 이후 회생담보권 및 회생채권에 대한 변제의무를 조기 이행해 회생계획에 따른 변제를 시작했다"며 "대저페리가 회생계획 수행에 지장이 있다고 인정할 자료가 없어 회생절차를 종결한다"고 밝혔다.
대저페리는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를 건조해 2023년 7월 취항했으나 첫해 53억원, 2024년 56억원의 적자로 경영난을 겪었다.
이에 대저페리는 법정관리를 신청해 지난해 2월 부산회생법원으로부터 회생절차 개시 결정을 받았다.
당시 대저페리 측은 여객선 건조 때 맺은 협약에 따라 울릉군이 운항결손금을 지원해준다면 경영난을 극복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울릉군은 협약 당시 여객선이 오전에 울릉에서 출항한다는 조건을 내걸었음에도 대저페리 측이 조건을 지키지 않았다는 이유로 운항결손금을 주지 않았다.
대저페리는 회생절차 개시 이후 국민권익위원회 주관으로 울릉군과 조정 절차를 진행해 운항결손금을 받았고 이후 회생계획 인가를 받아 변제를 시작했다.
대저페리 관계자는 "회생 종결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출발이라고 생각하는 만큼 포항∼울릉 항로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sds1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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