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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개발에 705억원 편성…원자력 안전 정보 공유 강화

[원안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원자력안전위원회는 내년도 예산으로 올해보다 104억원 늘어난 3천30억원을 편성했다고 1일 밝혔다.
우선 비경수형 소형모듈원자로(SMR) 개발사업이 2030년대 초 인허가를 목표로 본격화하면서 새로운 평가체계 구축을 위한 연구개발(R&D)에 80억원을 투입한다.
또 인허가 신청 전 규제기관에 원자로 설계에 대한 검토를 신청할 수 있는 사전검토제도가 올해 11월 시행되는 데 따라 내년 신청이 예상되는 비경수형 SMR 노형 사전검토를 위한 예산 27억원도 편성했다.
정부가 개발 중인 혁신형 SMR(i-SMR)에 대해서는 설계·건설·운영·해체 등 전주기 규제에 대비한 안전성 검증 기술 개발에 123억원을 투입한다.
새로운 규제 대응을 위해 SMR 규제를 위한 과 단위 기구를 확보했고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에도 SMR 관련 인원 10명을 추가 확보했다고 원안위는 설명했다.
SMR 외에도 인공지능(AI), 핵융합 등 미래 신기술에 대한 연구 지원을 강화하고 원전 출력을 실시간 조절하는 탄력운전, 원전 해체 등 대형 원전 안전규제 R&D 투자도 확대한다.
또 사용후핵연료 저장·처분 안전성 확보를 위한 R&D 예산도 투입하는 등 R&D에 총 705억원을 편성했다.
원전 계속운전 안전성 심사에는 91억원을 투입하고 월성 1호기 해체 심사, 원전 부지 내 사용후핵연료 건식저장시설 안전성 심사 등 주요 심·검사 현안에도 예산을 편성했다.
내년에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원전 상시검사 제도에 따른 정기검사 예산도 올해보다 25억원 증액한 77억원을 편성했다.
원자력 시설 주변 지역주민을 포함한 국민 대상 원자력 안전 정보공개·소통 강화를 위한 '원자력안전 정보공유센터' 구축에는 48억원을 편성했다.
내년에는 AI 기반 검색 기능을 탑재한 원자력안전공유포털을 운영하고, 고창과 한울, 대전 등 3개 지역에 오프라인 정보공유센터를 개소해 7개 센터 구축을 완료한다.
환경방사능 감시를 위한 국가방사능감시센터 설치와 운영에는 14억원을 투입한다. 센터는 대전 유성구 KINS에 설치되며 국내 채취 시료 방사성 핵종 분석 품질을 강화한다.
또 분산 관리되고 있는 전국 환경·대기·해수 방사능 데이터 간 연계를 강화해 통합정보시스템을 구축하고, 향후 국민 생활에 밀접한 정보를 중심으로 데이터 공개를 확대한다.
최원호 원안위원장은 "현재뿐만 아니라 미래 안전규제 현안에도 적기에 대응하고, 안전규제 과정과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국민과 더욱 긴밀히 소통하기 위한 필수적 예산을 담았다"고 말했다.

[원안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shj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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