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5년간 R&D에 200조 쓴다…AI 3강·반도체 자립화율 50% 목표

입력 2026-09-01 11:58:48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불편하시다면 뒤로 가기를 눌러주세요


과기정통부, 제2차 국가연구개발 중장기 투자전략 확정




제2차 국가연구개발 중장기 투자전략

[과기정통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정부가 5년간 연구개발(R&D)에 200조원 이상을 투자해 2030년 글로벌 인공지능(AI) 경쟁력 3위,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자립화율 50% 등을 달성하겠다는 투자전략을 구축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달 31일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제9회 심의회의 의결을 거쳐 '제2차 국가연구개발 중장기 투자전략'을 확정했다고 1일 밝혔다.


투자전략은 과학기술기본법에 따라 5년마다 수립하는 것으로 국가연구개발 투자 방향 및 기준과 예산 배분·조정, 20개 중앙행정기관이 수립·시행 중인 76개 중장기 계획의 지침이 된다.


2030년까지 계획을 담은 이번 투자전략은 '과학기술 NEXT 투자로 대체불가 대한민국 실현'을 비전으로 3대 메가 프로젝트와 7대 시드(SEED) 기술 개발, 생태계 강화 및 신뢰 기반 효율화 등 4대 전략 내 8대 과제를 제시했다.


우선 AI는 AI 모델, 피지컬 AI, AI 데이터센터에서 최고 역량을 확보하고 전 분야 AI 전환(AX) 기반을 만들어 AI 경쟁력 3위, 피지컬 AI 글로벌 1강을 달성한다.


반도체는 차세대 고대역폭 메모리(HBM) 등 극미세·적층형 소자와 국산 AI 모델 특화 반도체를 개발하고 AI 반도체부터 서비스까지 국산으로 채운 풀패키지 생태계를 조성한다.


또 반도체 소부장 자립화율을 50%로 높이고, 로봇 부품 국산화율도 41%에서 80%로 끌어올린다.


차세대 성장엔진인 7대 시드와 관련해서는 첨단바이오 분야 블록버스터 신약 3개 개발, 국산 풀스택 양자컴퓨터 완제품 2종 확보, 2030년 민간 주도 달착륙 등의 목표를 제시했다.


국방 분야에서는 K-팔란티어 성장 환경을 조성해 국방과학기술 순위를 8위에서 7위로 끌어올리기로 했다.


정부출연연구기관은 세계 100대 연구기관을 2개에서 5개로 늘리고 기초연구는 정부 R&D 대비 10% 투자를 정착시킨다.


이를 통해 세계 최고 수준 연구자(HCR)를 100명 이상으로 늘리고 신진연구자 기초연구 수혜율도 70%로 높이기로 했다.


지역 자율형 R&D는 전체 R&D의 15% 수준으로 대폭 확대하고 투자형 R&D 등을 통해 K-유니콘 50개 시대를 열기로 했다.


투자전략에서 제시한 목표 등은 분야별 성과지표와 출처를 함께 공개해 이행을 검증할 수 있게 했다.


박인규 과기정통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지난 1년이 흔들렸던 연구 생태계를 복원하는 시간이었다면, 앞으로 4년은 그 위에서 '진짜 성장'의 결과를 만들어내야 하는 시간"이라고 말했다.


이어 "메가 프로젝트와 7대 시드에 투자를 집중하면서도 기초연구와 젊은 연구자, 지역도 안정적으로 투자해 4년 뒤 달라진 대한민국을 연구 현장과 국민 일상에서 확인할 수 있게 하겠다"고 덧붙였다.




5년 후 목표

[과기정통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shjo@yna.co.kr



인기상품 확인하고 계속 읽어보세요!

5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연합뉴스 콘텐츠 더보기

해당 콘텐츠 제공사로 이동합니다.

많이 본 최근 기사

관심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