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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부 내년 예산안 29.6조…AI 대전환·첨단기술 확보에 집중

입력 2026-09-01 11:5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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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U 1만장·프론티어 데이터·'모두의 AI'에 방점


7대 시드 프로젝트 가동…투자형 R&D도 도입




인사말 하는 배경훈 부총리

(서울=연합뉴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앞줄 왼쪽 다섯번째)이 27일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열린 '제2차 과학기술·인공지능 미래전략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8.27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권하영 조승한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내년도 예산안이 올해 추가경정예산보다 5조8천272억원(24.5%) 늘어난 29조6천476억원으로 편성됐다.


과기정통부는 1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2027년도 예산안'을 공개하며 중점 투자 분야로 '인공지능(AI) 대전환 가속화', '넥스트(NEXT) AI, 첨단기술 확보', '과학기술·디지털 기반 균형성장 지원'을 꼽았다.


최근 정부가 발표한 '3대 메가 프로젝트'와 '7대 시드(SEED) 프로젝트'를 뒷받침하고, 정책 성과가 모든 세대·지역·계층으로 고루 확산하는 데 역점을 뒀다.


과기정통부의 AI 예산은 올해 대비 84.3% 증가한 9.4조원, 연구개발(R&D) 예산은 같은 기간 18.5% 늘어난 14.1조원이다. 각각 정부 전체 AI, R&D 예산의 57%, 36%를 차지한다.


◇ GPU에 3.9조·프론티어 데이터 8천억…AI 모델·3대 메가 집중


내년도 AI 대전환에는 올해보다 84.3% 늘어난 9조4천211억원이 투입된다.


세부 과제는 3대 메가프로젝트 본격 추진, 최상위 AI 모델·기술 확보, AI 서비스·활용, AI 포용사회 등 4가지다.


3대 메가프로젝트 예산은 올해 2천981억원에서 7천956억원으로 늘었다.


AI 데이터센터(AIDC) 클러스터 조성 및 산업 육성에 878억원, 소부장·클라우드 기술 개발·고도화에 1천155억원이 신규 편성됐다.


피지컬 AI 분야에서는 트레이닝센터 구축(400억원), 핵심기술 R&D(550억원), 실증·확산(260억원), 국가 AI 통합돌봄 플랫폼 구축(50억원)이 새로 추진된다.


차세대 반도체 분야에서도 극미세 적층형 반도체 기술개발(250억원), 시장수요 연계 K-AI반도체 풀스택 레퍼런스 확보(900억원), K-AI반도체 차세대 핵심원천기술개발(200억원)이 신규 배정됐다.


최상위 AI 모델·기술 확보(5조5천937억원) 관련해서는 GPU 확충에 방점을 찍었다.


특히 그래픽처리장치(GPU) 1만장 확보를 포함한 AI 컴퓨팅 자원 활용 기반 강화 예산이 올해 2조841억원에서 3조8천500억원으로 대폭 늘었다.


프론티어급 AI 개발을 위한 데이터 경쟁력 강화 지원도 300억원에서 8천억원으로 급증하고, 생성 AI 프론티어 인재 양성에도 250억원이 신규 투입된다.


차세대 AI 기술개발 분야에서는 초효율·경량화 AI, 온디바이스 기술, 자율에이전트 등 전반에 걸쳐 예산이 확충됐다.


AI 보안 분야에서는 보안 특화 모델·서비스와 AI 해킹 포착·자율방어 체계를 개발하는 데 집중한다.


AI 서비스·활용을 위한 1조8천611억원도 배정됐다.


모든 국민이 범용 AI 챗봇과 공공 AI 에이전트를 부담 없이 쓸 수 있도록 전 국민 AI서비스 보편적 활용지원 사업에 2천500억원이 신규 편성됐다.


대경·서남·전북·동남 4대 권역 지역 AI 전환(AX) R&D 예산도 1천770억원에서 3천345억원으로 늘었다.


AI 기반 과학기술 혁신을 위한 'K-문샷 프로젝트'와 바이오·수학 등 과학기술 특화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도 추진된다.


AI 포용사회에는 1조1천707억원이 편성됐다.


주요 국제기구와 협력해 기후·식량 등 글로벌 문제를 해결하는 '글로벌 AI 허브'를 국내에 조성하고(195억원), 글로벌AI공동연구랩(30억원) 등 국제협력도 확대한다.


AI중심대학은 올해 18개에서 67개로 늘리고 산·학 협력 기반의 AX대학원도 신설한다.


AI중심대학 지원 예산은 1천180억원에서 1천850억원으로 증가한다.


전 국민 AI 활용 서비스 개발환경 조성 예산은 125억원에서 151억원으로, '모두의 AI 경진대회' 예산은 130억원에서 190억원으로 각각 늘었다.


◇ 7대 시드에 1조3천439억원 투입…투자형 R&D 신규 도입


AI 이후 미래 먹거리가 될 첨단기술 확보에는 올해보다 1조6천845억원 늘어난 12조3천770억원을 투입한다.


최근 정부가 발표한 소형모듈원자로(SMR), 핵융합 등 7대 시드(SEED) 프로젝트에는 1조3천439억원을 투입한다.


선박용 SMR인 해양용 용융염원자로(MSR), 혁신형 SMR 상용화 사업 등을 새로 시작하고 핵융합 인프라 구축에는 올해 처음 1천601억원을 투입한다.


국내기업 주도 풀스택 양자컴퓨터 개발을 위한 제조 챌린지에 175억원을 투입하고 지역 클러스터 양자전환(QX)에도 나서며 차세대신약 자율실험실 인프라 구축,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원천기술 개발도 시작한다.


우주 분야에서는 2035년 한국형 저궤도 위성통신망 구축을 위한 기술 확보에 나선다.


국가전략기술 분야에는 5조6천408억원을 투입한다.


정부출연연구기관은 전략연구과제를 확대하는 한편 연구과제중심제도(PBS) 폐지에 따른 인건비 출연금 비중을 70.2%까지 늘리고 기관평가 성과급 167억원도 신설한다.


연구성과 사업화를 위한 청년 연구자 창업 기회를 확대하고 기업 R&D는 출연방식 왜 출자 방식 투자형 R&D 3건을 새로 도입한다.


내년 희귀·난치질환 유전자·세포치료제 사업화, 화합물반도체 R&D 상생팹 구축 등을 민관합작 특수목적법인(SPC) 방식으로 지원하고 공공연구성과 투자형 R&D 지원에도 243억원을 투입한다.


기초연구 등 R&D 생태계 강화에는 5조1천636억원을 투입한다.


개인기초연구 과제는 내년 1만8천개 수준으로 늘리고 기본연구도 2천261억원 규모로 확대하면서 지역 연구자만 받을 수 있는 지역 장기연구 300억원을 새로 투입한다.


영재학교 및 연구중심대학 신설·확대를 위한 예산과 대통령과학장학금 등 이공계 장학금 확대에도 나선다.


올해 첫 선발에 나서는 국가과학기술자 지원을 위해 149억원을, 이외 과학기술과 디지털 기반 균형성장을 지원하는 데 8천537억원을 각각 투입한다.


지역 R&D 혁신을 위해 4극3특 과학기술혁신지원사업에 새로 1천512억원을 투입하고 연구개발특구와 기업부설연구소 지원도 강화한다.


재난과 마약, 사이버 위협·치안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투자를 늘리고 과학문화 서비스 저변 확대, 취약계층 대상 정보통신기기 개발·보급도 확대한다.


kwonh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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