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불편하시다면 뒤로 가기를 눌러주세요
제조·돌봄·국방 등 8대 분야 실증…국산 AI 로봇 2천대 도입
프론티어 AI에 베라루빈 GPU 1만장…390만명 AI 교육

(서울=연합뉴스) 해외 매체들이 현대차그룹과 그룹의 로봇 전문 계열사 보스턴다이내믹스가 최근 'CES 2026'에서 공개한 피지컬 AI 비전과 로봇 기술 경쟁력에 잇달아 호평했다고 18일 밝혔다. 사진은 CES 2026에서 공개된 '차세대 전동식 아틀라스 연구형 모델', '차세대 전동식 아틀라스 개발형 모델'. 2026.1.18 [현대차·기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한상용 기자 = 정부가 내년 예산안에서 로봇과 피지컬 인공지능(AI) 분야에 3조원 이상을 투자한다.
또한 국민 누구나 구독료 부담 없이 활용할 수 있는 AI 에이전트 서비스 개발 추진이 본격화된다.
◇ 피지컬 AI에 3.1조원…8대 분야 실증·국산 로봇 2천대 투입
정부는 제조·돌봄·국방·물류·항만 등 현장에 AI와 로봇을 접목하는 피지컬 AI 예산을 올해 9천억원에서 내년 3조1천억원으로 확대한다고 1일 밝혔다.
우선 산업 생산성 혁신과 인구 감소 대응을 위해 제조, 스마트팩토리, 건설, 농업, 국방, 돌봄, 물류, 항만 등 8대 분야에서 피지컬 AI 실증 사업을 벌인다.
내년 예산은 5천억원이며 총사업비는 2조6천억원 규모다.
제조 분야에서는 공급망 협력사에 AI 설루션과 국산 휴머노이드를 보급한다.
스마트팩토리 분야에서는 중소 제조공장의 수작업 공정을 로봇 기반 자동화로 전환한다.
장기 요양시설과 장애인 거주시설에는 국산 돌봄 로봇을 도입하고 우체국 소포 분류·포장과 항만 하역·이송에도 국산 로봇을 시범 적용한다.
정부는 연구·교육과 국방, 경찰·소방, 돌봄, 농식품 분야에서도 국산 AI 로봇 2천여대를 도입할 계획이다.
피지컬 AI 핵심 기술 확보를 위해 제조 현장 숙련자의 경험과 노하우를 자료화하는 '제조 암묵지 활용 AI 솔루션', 풀스택 AI 팩토리, 로봇 생태계 고도화 등에 1조5천억원을 투입한다.
피지컬 AI 학습용 데이터 생산을 위한 트레이닝센터와 데이터팩토리, 데이터 라이브러리도 구축한다.
대규모 AI 연산 전용 데이터센터(AIDC) 산업 생태계 조성 예산은 2천억원에서 5천억원으로 확대한다.
정부는 AIDC 핵심 부품 성능 검증용 테스트랩을 구축하는 한편 서버·전력·냉각 장비와 클라우드 기술 개발에도 투자하기로 했다.
◇ 독자 AI 모델에 5.2조원…'모두의 AI'·390만명 AI 교육 추진
프론티어급 독자 AI 모델 개발과 '모두의 AI' 구현을 위한 예산은 8조4천억원에서 12조2천억원으로 늘린다.
특히, 국가 전략 자산으로서 독자 AI 모델 개발에 5조2천억원을 배정한다.
정부는 글로벌 최상위 성능의 AI 모델 확보를 목표로 차세대 AI 가속기 '베라루빈' 그래픽처리장치(GPU) 1만장을 구매하고 AI 학습 데이터와 해외 연구자 유치도 지원한다.
이 사업의 경우 공모와 평가를 거쳐 핵심 기업을 선정한 뒤 대규모 재정을 투입하되 해당 성과가 국민에게 돌아가도록 출자 방식으로 구조를 설계할 계획이다.
모델 개발 초기에는 정부가 이미 확보한 GPU 7천장과 산학연 민간 임차 GPU 8천장도 활용한다.
AI 기반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독자 AI 보안 모델 개발에는 700억원을 투입한다.
모델 개발 전까지는 보안 역량이 취약한 중소기업 1만곳에 AI 보안 설루션 구독료를 한시 지원한다.
정부는 독자 AI 모델을 기반으로 국민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모두의 AI' 서비스도 개발한다.
공공 AI 에이전트가 주민등록 발급과 KTX 예매, 여권 재발급 등 필요한 서비스를 찾아 신청까지 돕고, 민간 AI 에이전트는 여행·돌봄 등 일상 서비스 탐색과 예약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전 국민 AI 역량 강화에는 2조1천억원을 투입해 초중고생과 대학생, 구직·재직자, 일반 국민 등 390만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훈련·재교육을 지원한다.
gogo213@yna.co.kr
Copyright 연합뉴스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기상품 확인하고 계속 읽어보세요!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