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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정회인 기자 = iM증권은 1일 SK이노베이션[096770]에 대해 배터리 자회사 SK온이 미국에서 대규모 에너지저장장치(ESS) 공급계약을 따내 연간 수주 목표의 절반가량을 채웠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9만원은 유지했다.
SK온은 지난 27일 미국 ESS 업체 네오볼타와 총 9GWh(기가와트시) 규모의 리튬인산철(LFP) 기반 ESS용 배터리 셀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전일 밝혔다.
iM증권은 계약 규모를 약 1조5천억원으로 추산했으며, 물량은 미국 조지아주 공장에서 생산돼 2027년부터 2031년까지 공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전유진 연구원은 "이번 계약으로 올해 제시한 ESS 수주 가이던스(전망치) 20GWh의 45%를 채웠다"며 "연내 추가 계약까지 이뤄질 경우 목표치 대부분을 달성하게 된다"고 분석했다.
미국에서 최근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대로 ESS 수요가 늘고 중국산 제품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는 점도 SK온에 기회가 될 것으로 봤다.
전 연구원은 "이번 계약은 후발업체인 SK온에도 공급 기회가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다만 최근 SK이노베이션의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 흡수합병 결정에 따른 투자자 우려를 이번 수주가 모두 해소하기는 어렵다고 짚었다.
전 연구원은 "SK온과 SKIET 지원에 대한 불안을 해소하기에는 역부족"이라면서도 "미국 ESS 시장 진출의 첫걸음을 뗐다는 점에서는 긍정적"이라고 했다.
hihell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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