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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노사, 올해 임협 타결…성과금 400%+1천270만원

입력 2026-09-01 06: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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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원 투표서 찬성 61.55%로 합의안 가결…월 기본급 10만원 인상 등




잠정합의안 투표하는 현대차 조합원들

[현대차 노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현대자동차 노사가 올해 임금협상을 완전히 마무리했다.


현대차 노조(금속노조 현대차지부)는 전체 조합원(3만9천638)을 대상으로 올해 임협 잠정합의안에 대한 찬반투표를 벌인 결과, 투표자 3만1천166명(투표율 78.63%) 중 1만9천183명(61.55%)이 찬성해 가결됐다고 1일 밝혔다.


올해 잠정합의안은 월 기본급 10만원(호봉승급분 포함) 인상, 성과금 400%+1천270만원, 주식 15주, 복지포인트 50만원, 하기 휴가비 20만원 인상 등을 담았다.


이와 별도로 내년 하반기부터 2028년까지 기술직(생산직) 500명 신규 채용, 법률 개정 시 임금피크제 확대 없는 정년 연장 시행, 회사가 노조 측에 제기했던 모든 손해배상 가압류 철회 등도 포함됐다.


노사는 5월 6일 상견례 이후 111일 만인 지난달 25일 잠정합의안을 도출했고, 이 합의안이 31일 진행된 조합원 투표를 통과하면서 올해 임협은 완전히 마무리됐다.


올해 교섭이 순탄하지는 않았다.


노사가 상여금 인상, 과거 노조 활동 과정에서 해고된 조합원 복직, 정년 연장 등을 두고 대립하면서 교섭이 장기화했다.


이 과정에서 노조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파업에 돌입했다.


10년 만에 벌인 8시간 전면 파업을 포함해 조합원당 총 60시간 파업했는데, 오전·오후 근무조가 각각 파업에 들어가면서 실제 생산라인은 120시간 멈췄다.


자동차 업계가 추산하는 생산 차질은 총 5만5천200대, 매출 차질액은 최소 2조3천억원이다.


현대차는 "노사가 하반기 생산에 총력을 다하고 글로벌 최고 품질의 제품을 만들어 고객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cant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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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9-01 07:00 업데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