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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기술진흥원에서 이관…"상생형 ODA 본격화"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개발도상국 경제 발전을 돕는 산업통상부의 '산업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을 오는 9월부터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가 관리한다.
산업통상부는 오는 31일 기존 ODA 관리 주체였던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과 코트라가 '산업 ODA 업무 인계인수 협약'을 체결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업무 이관은 신흥국 경제 발전 지원과 동시에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상생형 ODA'를 본격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KIAT가 2012년 산업 ODA 신설 이후 14년간 사업 기반을 안정적으로 구축해 왔지만,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 최근 정책 환경 변화에 맞춰 관리기관을 변경한다고 산업부는 설명했다.
코트라의 해외 무역관을 전초기지로 활용해 현장 중심의 사업 관리와 기업 진출 지원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산업부는 ODA가 국내 기업의 신흥시장 개척을 이끄는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자원 부국과 공급망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코트라가 참여하는 재정경제부 ODA 사업과 산업 ODA 간 시너지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배준형 산업부 통상협력국장은 "코트라로 사업을 이관하는 것은 정책의 초점을 철저하게 국익과 기업 지원으로 전환하는 정책적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코트라와 ODA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산업부는 지난 14년간 산업 ODA로 개발도상국 35개국에 총 5천931억원 규모의 103개 과제를 지원한 바 있다.
이를 통해 2천280억원 상당의 국산 기자재를 수출했고, 수원국 산업육성 센터 운영 과정에서 약 2천330억원의 후속 수출 성과를 거뒀다.
bo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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