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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건설기계 9천503명 개인정보 유출…과징금 7천350만원

입력 2026-08-27 11: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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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한국조선해양 서버 뚫고 내부시스템 접근…과태료 480만원




전체회의 참석하는 송경희 위원장

(서울=연합뉴스) 이진욱 기자 = 2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전체회의에 송경희 위원장이 참석하고 있다. 2026.7.29 cityboy@yna.co.kr



(서울=연합뉴스) 차민지 기자 =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임직원과 협력사 직원 9천503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HD건설기계에 과징금 7천350만원을 부과했다. 해커의 침입 경로가 된 서버의 안전조치가 미흡했던 HD한국조선해양에는 과태료 480만원을 부과했다.


개인정보위는 지난 26일 전체회의를 열고 이같이 제재하기로 의결했다고 27일 밝혔다.


개인정보위 조사 결과 신원 미상의 해커는 2024년 3월께 HD한국조선해양이 운영하는 모바일 기기 관리 서버의 취약점을 이용해 웹 셸(Web Shell) 파일을 올렸다.


이후 해당 서버와 통신이 가능했던 HD건설기계의 내부 업무용 시스템에 접속해 HD건설기계 임직원과 협력사 직원 9천503명의 성명, 사번 등 개인정보를 빼냈다.


HD한국조선해양의 모바일 기기 관리 서버는 파일 업로드 취약점에 대한 안전조치가 미흡해 개인정보 유출 경로로 이용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HD한국조선해양의 모바일 기기 관리 서버와 HD건설기계의 내부 업무용 시스템은 업무상 연계가 필요하지 않았는데도 양사 시스템 간 접근이 제한되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해커가 HD한국조선해양의 개인정보처리시스템을 거쳐 HD건설기계의 개인정보처리시스템까지 접근할 수 있었다.


개인정보위는 개인정보처리자가 웹 취약점을 통한 개인정보 유·노출을 막기 위해 보안 대책을 정기적으로 검토하고, 개인정보처리시스템 접속 권한을 IP(인터넷 프로토콜) 등으로 제한해 불필요한 접근을 차단·통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chac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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